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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km 파이어볼러 美 도전… 한신, 후지나미 포스팅 허용 결정

작성일: 2022.10.15 11:33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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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WBC 대표팀으로 뽑혔던 후지나미 신타로.
▲ 2017년 WBC 대표팀으로 뽑혔던 후지나미 신타로.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신 타이거스의 '아픈 손가락'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다.

한신의 파이어볼러 후지나미 신타로(28)는 지난달 말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후지나미는 "메이저리그는 야구 최고의 무대다. 젊을 때 도전하고 싶다. 내 마음은 변하지 않는 만큼 구단에 확실히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한신 구단은 후지나미의 포스팅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위 매체는 "구단과는 지난해 12월 계약 때부터 여러 차례 논의했다. 다음주중 선수와 대화하며 포스팅 허용 방침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임감독으로 내정된 오카다 아키노부의 승낙도 이미 받았다"고 전했다.

후지나미는 2013년 한신에 입단할 때만 해도 빠른 공을 던지는 면에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라이벌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3~2015년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도 올렸다. 그러나 '숙원'과도 같은 제구 문제가 풀리지 않았고 사생활에서도 여러 문제를 일으켰다.

지난해 3월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리그 개막이 미뤄진 사이 대규모 파티에 참가해 사과했다. 5월에는 훈련에 무단 지각해 무기한 2군행 통보를 받기도 했다. 후지나미는 결국 지난 시즌이 끝나고 6년 연속 연봉 삭감 게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올 시즌에는 16경기에 등판해 3승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최고구속 162km 직구, 150km 안팎의 스플리터를 주무기 삼아 신뢰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8월 이후에는 선발 7경기 중 6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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