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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여전한 '패스트볼 킬러'… 평균 구속 150km를 장타로 연결

작성일: 2016.05.16 11:43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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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는 여전했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여전히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는 빠른 볼에 강했다.

강정호가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해 팀 2-1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시즌 강정호는 빠른 볼을 공략하며 메이저리그 연착륙에 성공했다.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2015년 시즌 강정호가 기록한 121안타 가운데 76개가 패스트볼 종류의 공이었고 평균 구속은 148.75km였다. 홈런으로 범위를 좁히면 15개 홈런 가운데 8개가 페스트볼 계통이었고 구속은 148.18km였다.

올 시즌 강정호는 타율 0.292(24타수 7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7안타 가운데 홈런은 4개고 2루타가 2개다. 약 86%가 장타다. 올 시즌 강정호가 때린 장타 가운데 변화구는 단 1개. 지난 11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알프레도 사이먼의 시속 76마일(약 122km)의 커브를 받아쳐 좌월 홈런으로 만든 것이 유일하다. 이외 장타는 평균 시속 93마일(약 150km)의 패스트볼을 쳐 만들었다.

화려한 복귀를 알린 지난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는 6회초 타일러 라이온스의 시속 90마일(약 145km)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월 2점 아치를 그렸고 8회초 케빈 시그리스트의 시속 94마일(약 151km) 포심 패스트볼을 쳐 좌월 솔로포를 만들었다. 2개의 2루타는 각각 시속 93마일(약 150km) 포심 패스트볼과 9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친 것이다. 16일  론돈을 상대로 친 홈런은 시속 96마일(약 155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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