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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또 신기록 눈앞…24살에 류중일 등 대선배들 따라잡았다

작성일: 2022.10.16 20:4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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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곽혜미 기자
▲ 이정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정후(24, 키움 히어로즈)가 또 하나의 신기록을 눈앞에 뒀다.

이정후는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8-4 승리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이날 7회말에 친 2루타로 포스트시즌 통산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지난 2019년 10월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부터 이날까지 꾸준히 기록을 이어 왔다. 이정후에 앞서 삼성 류중일, 빙그레·한화 이정훈, 두산 안경현이 세운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연속 경기 안타 타이기록이자 역대 4번째 기록이었다. 

이정후는 프로 2년째였던 2018년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포스트시즌 경험을 쌓았는데, 이날까지 포함해 가을 통산 18경기 가운데 15경기에서 28안타를 칠 정도로 어릴 때부터 꾸준한 큰 경기에 강한 편이었다. 

지금 페이스면 신기록도 세울 법하다. 이정후는 올해 KBO리그에서 가장 잘 치는 타자였다. 142경기에서 타율 0.349(553타수 193안타),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 23홈런, 11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타율과 안타, 출루율, 장타율, 타점까지 5개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정규시즌 MVP를 사실상 예약해둔 상태다. 

이정후는 프로 무대에 데뷔한 순간부터 기록 제조기로 활약해왔다.  2017년 KBO 역대 최초로 고졸 신인 전 경기 출전(144경기)을 달성했고, 신인 최다 안타(179개)와 고졸 신인 최다 득점(111점) 기록하며 '슈퍼 루키'로 불렸다. 

올해까지 6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하기도 했다. 박용택(은퇴), 최형우(KIA 타이거즈), 손아섭(NC 다이노스)에 이어 역대 4번째인데, 데뷔 시즌부터 150안타를 친 선수는 이정후가 유일하다.

이정후는 지난해 타율 0.360(464타수 167안타)을 기록하며 생애 첫 타격왕을 차지했는데. LG 트윈스 2군 감독이자 아버지인 이종범(52)과 세계 최초 부자(父子) 타격왕이 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종범 감독은 1994년 해태에서 타율 0.393로 타격왕에 올랐다.

24살인 야구 천재는 아직도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 무궁무진하다. 이정후는 17일 kt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안타 하나를 더 생산하며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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