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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가 잘했으면” 박병호의 외침, '타격 천재'를 깨웠다

작성일: 2022.10.18 03:1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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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백호 ⓒ곽혜미 기자
▲ 강백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강백호가 잘했으면 좋겠어요.”

kt 위즈 박병호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강백호를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최근 타격 부침을 겪고 있는 후배에게 따뜻한 위로 더불어 파이팅을 불어 넣었다.

박병호는 “개인적으로 강백호가 잘해줬으면 좋겠다. 부상을 당하고 제대로된 컨디션에서 복귀를 못했다. 그래서 정규 시즌이 힘들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작년까지 내가 봤던 kt의 모습은 강백호 위주로 타선이 돌아갔다. 어떤 액션을 취하는 지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며 지난날을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가을 야구는 정규시즌이랑 다르다. 올해 끝날 때까지 몇 경기 남지 않았다. 잘하든 못하든 더 에너지 있고 활기차게 경기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이는 어리지만, 빨리 부진을 딛고 일어서길 바란다”며 후배를 향한 따뜻한 응원을 남겼다.

▲ 강백호 ⓒ곽혜미 기자
▲ 강백호 ⓒ곽혜미 기자

박병호의 응원이 닿았을까. 강백호는 경기 초반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1회 kt는 선취 득점 찬스를 잡았다. 배정대의 우중간 안타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한 kt.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알포드가 볼넷을 골라 1,2루가 됐다. 박병호가 중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앞서 나갔다.

계속된 공격에서 장성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백호는 추가점을 뽑아냈다. 상대 선발 에릭 요키시의 투심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때렸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한 점을 더했다. 안타를 친 후 강백호는 1루에서 더그아웃을 향해 세리머니를 펼쳤다.

강백호는 1차전에서도 득점 찬스에서 안타를 때렸다. 그리고 이어진 2차전에서도 적시타를 쳐내며 조금씩 ‘타격 천재’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강백호의 활약 속에 kt는 키움에 2-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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