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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최연소 SV' 박영현 뿌듯, "오승환 선배님이 보셨겠죠?"

작성일: 2022.10.17 21:59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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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투하는 박영현 ⓒ곽혜미 기자
▲ 역투하는 박영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kt 위즈 신인 투수 박영현이 포스트시즌 역대 최연소 세이브 신기록 소감을 밝혔다.

박영현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0으로 앞선 8회 등판해 2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키움을 2-0으로 꺾고 시리즈 1승1패에 성공했다.

올해 kt 1차지명 신인인 박영현은 19세 6일의 나이로 포스트시즌 역대 최연소 세이브(종전 2007년 한국시리즈 2차전 임태훈, 19세 25일) 신기록을 달성했다. 직구로 밀어붙인 신인 투수의 패기가 만든 팀 승리였다.

경기 후 박영현은 "큰 경기에서 세이브를 하게 될 줄 몰랐다. 하게 돼서 영광이다. 뿌듯한 것이 있다. 경기도 오승환 선배가 보셨을 것 같아서 나름대로 더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박영현과 일문일답.

-9회 올라가는거 언제 전달 받았나.
8회가 끝나고 내려왔을 때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감독님이 ‘더 갈 수 있냐’고 물어보셔서 된다고 했다. 그때부터 다시 마음가짐을 잡았다.

-포스트시즌 첫 등판, 떨리지 않았는지.
어제 한 타자 상대했는데... 오늘 2-0 타이트한 상황에 올라가서 타자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아드레날린이 나온 것 같다.

-8회 이정후에게 포심 3개, 어떤 마음으로 승부했나.
KBO 최고의 타자라서 삼진은 무리라고 생각했다. 치게 만들어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자고 했다. 그래서 직구 3개로 갔다.

-9회 푸이그 타구가 컸는데.
무조건 넘어갔다고 생각했는데, (홍)현빈이 형이 편하게 잡았다. 

-마지막 아웃 카운트 잡은 뒤 장성우와 어떤 말 나눴나.
-이제 긴장 안하네‘라고 하셨다. 아직 손 떨고 있다. 긴장하는데 티를 안 내려고 한다.

-포스트시즌 최연소 세이브 공은.
-장성우 선배가 챙겨주셨다.

-벤자민의 포스트시즌 첫 승인데 기념구 소유권은.
내가 가지는 것이 맞지 않나(웃음).

-1군에서 자신감이 든 계기는.
4~5월에는 내 공의 믿음이 없었다. 6월에 몸이 다 만들어진 상황에서 자신감을 찾고 내 공을 뿌릴 수 있었다.

-롤모델 오승환처럼 경기를 끝냈는데.
큰 경기에서 세이브를 하게 될 줄 몰랐다. 하게 돼서 영광이다. 뿌듯한 것이 있다. 경기도 오승환 선배가 보셨을 것 같아서 나름대로 더 뿌듯하다

-9회 올라갈 때 세이브 알았는지.
모르고 있었다.

-기록 달성 후 소형준과 이야기 나눈 것 있나.
형준이 형은 그런 것 모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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