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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믿을 수 있는 투수라고 생각했다"…우승 감독, 박영현을 향한 엄지척

작성일: 2022.10.17 22:14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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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 kt 위즈 감독. ⓒ곽혜미 기자
▲ 이강철 kt 위즈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오늘(17일) 제일 믿을 수 있는 투수라고 생각했다.”

kt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이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묶었다. 7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으로 KBO 포스트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투수조 막내 박영현의 활약도 돋보였다. 8회 등판해 2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포스트시즌 최연소 세이브 기록(19세6일)을 새롭게 썼다.

타선은 1회 박병호와 강백호가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철 kt 감독은 “박영현을 오늘 제일 믿을 수 있는 투수라고 생각했다”며 영건의 눈부신 호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은 이강철 kt 감독과 일문일답.

-총평

우리 생각대로 2차전을 잡으면 3~4차전 승산이 있을 것으로 봤다. 1회 박병호의 선제 득점과 2사 이후 강백호가 적시타를 쳐준 것이 너무 컸다. 투수는 경기 시작 전 말했지만, 힘 있는 선수를 쓰려고 했다. 박영현이 마지막까지 잘 던져줘 승리할 수 있었다.

-박영현을 밀고 나갔는데, 주력 투수 아끼는 차원이었나

오늘 제일 믿을 수 있는 투수라고 생각했다. 8회 1이닝 이후 9회 고영표를 마무리로 쓰려고 했는데, 9회가 2점 차이라 잘못하면 선발로 못 쓸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상대 타선에 야시엘 푸이그가 있었다. 박영현이 힘이 있어 끝까지 밀고 나갔다.

-볼에 힘이 있다고만 그 상황에 쓸 수 있는 건 아닌데

그동안 타이트한 경기를 많이 했다. 한 점 차이면 고민을 많이 했을 것이다. 점수 차가 있어 박영현을 썼다.

-3차전 선발은

고영표다.

-7회 벤자민에게 한마디를 했는데, 어떤 얘기인가

상대 선수가 한 방이 있어 마지막 한 타자라 생각하고, 변화구를 확실하게 던지라고 말했다.

-박영현이 계속 마무리 투수로 나설 가능성은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4회 박경수 타석은 번트 사인이 났는지

박경수가 작전을 잘 못 본 것 같다.

-투수 2명으로 끝난 경기, 소득이 있을 것 같다

중요한 투수들이 2일 동안 휴식을 가졌다. 박영현이 재발견 됐다. 남은 경기에서 잘 쓸 수 있는 카드가 될 것 같다.

-원래 계획대로 흘러갔는지

벤자민이 7회까지 가길 바랐다. 이후 (박)영현이와 (고)영표를 생각했다. 영표가 잘못되면 선발 투수로 못 쓰니 영현이로 가고 이후 (김)민수를 생각했다.

-박영현이 포스트시즌 최연소 세이브를 달성했는데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황재균에 관한 고민

수비를 잘해주고 있다. 잘해지길 바란다. 해줘야 할 선수다. 대체자가 없다.

-하루 휴식의 계획

내일(17일) 선수들은 자율적으로 나올 것이다.

-앤서니 알포드 수비 감상평

한 발 더 갔으면, 쉽게 잡았을 것이다. 펜스를 의식하지 못한 것 같다. 공간을 체크하지 못해 점프한 것 같다.

-홈으로 돌아가는데, 각오 한마디

다시 수원에서 홈팬들과 준플레이오프를 할 수 있어서 설렌다. 좋은 선발들이 들어갈 날짜가 됐다. 선발 투수를 믿고 경기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홈팬들이 많이 경기장에 와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벤자민 미국에서는 커브를 많이 던졌지만, kt에서는 비중이 줄었는데

시속 120㎞대 공이 커브라고 생각한다.

-선수 본인은 슬라이더라고 주장하던데

본인이 그렇다면... 너무 잘 던져줬다. 여러 가지 구종을 쓰라고 주문했는데, 장성우가 볼배합을 잘한 것 같다.

-조용호, 심우준이 빠진 상황에 선수들이 집중한 것 같은데

신본기가 출전해서 어려운 타구를 잘 잡아줬다. (선수들이) 빠지면 또 다른 선수들이 잘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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