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실책 1위 불명예' 한화 갈 길 먼데, 수비 사령관도 떠난다

작성일: 2022.10.18 07: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한화 조성환 코치(맨 오른쪽)가 팀을 떠난다. ⓒ 곽혜미 기자
▲ 한화 조성환 코치(맨 오른쪽)가 팀을 떠난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조성환 수비코치가 팀을 떠난다.

두산 베어스는 17일 조성환 코치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2018~2020년 두산에서 수비코치를 맡았다가 2021~2022년 한화에 몸담았던 조 코치는 3년 만에 다시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화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부임한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수비 시프트를 활용했다. 수베로 감독이 도입한 방식이긴 하지만 선수들에게 실질적으로 주입시키고 지도한 것은 조 코치였다. 타자 성향에 따라 볼카운트에 따라 선수들을 세심하게 움직였다.

3년 연속 최하위로 패배의식에 빠질 법한 선수들의 멘탈을 잡아주는 것도 조 코치의 역할이었다. 조 코치는 선수들을 칭찬할 때는 칭찬해주면서도 보완해야 할 부분을 정확하게 지적했다. 때로는 쓴소리도 아끼지 않으면서 야수들을 이끌었다.

다만 팀 전체의 데이터가 좋아지지 않은 점은 아직도 갈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줬다. 2020시즌 말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정리하고 젊은 선수들을 중용하고 있는 한화는 2021년 팀실책 최다 2위(120개)에 이어 올해는 최다 1위(134개)의 불명예를 안았다. 

아직 배워야 할 것도 많고 몸으로 깨달아야 할 것도 많은 젊은 선수들이다. 여기에 그동안 수비의 중심을 지켜온 조 코치까지 빠지면서 내년 수비력 개선을 위해 새로운 코치를 선임해야 할 때가 됐다. 

수베로 감독은 시즌을 마치면서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내려면 내년에는 잘 잡고 잘 던지고 잘 치는 기본기가 좋아져야 한다"고 보완점을 짚었다. 내년 무엇보다 수비력 강화가 필수적인 한화가 선수들을 이끌어줄 훌륭한 지도자를 선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