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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2023년 개막 로스터 합류 유력? 담당기자 평가, TOP 6 안에 들었다

작성일: 2022.10.18 18:03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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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데뷔 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배지환
▲ 메이저리그 데뷔 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배지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계속 리빌딩을 이어 가고 있는 피츠버그는 올해 수많은 유망주들을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려 테스트 기간을 가졌다. 이제 트리플A에서 구단이 눈여겨봤던 선수들은 출전 경기 수가 많든 적든 모두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다.

이는 내년 개막 로스터 진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을 예고한다. 모든 유망주들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101패에 이어 올해도 100패 시즌(62승100패)을 보낸 피츠버그는 이제 점진적으로 승률을 끌어올려야 하는 단계다. 등을 돌리는 홈팬들을 위해서라도 가시적인 성과는 필수다.

어떤 선수들이 내년 개막 로스터에 있을지는 사실 확신하기 어렵다. 오프시즌 무슨 일이 있을지도 모르고, 일부 유망주들은 레벨이 고만고만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다만 팀이 가장 큰 기대를 걸었던 야수 유망주들이 서서히 메이저리그에 정착하고 있다는 건 긍정적이다.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었던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즈에 이어, 괴물 같은 신체 능력을 자랑하는 유격수 오닐 크루스가 올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뚜렷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역 유력 매체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의 피츠버그 담당기자 제이슨 맥키는 18일(한국시간) 헤이스와 크루스, 그리고 외야의 핵심인 브라이언 레이놀즈까지는 개막 로스터 진입이 확실하다고 봤다. 이어 맥키는 개막 로스터에 상대적으로 더 근접한 세 명의 선수를 더 뽑았는데 이중에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배지환(23)의 이름도 있었다.

맥키가 뽑은 ‘두 번째 그룹’에는 배지환을 비롯, 외야수인 제이크 스윈스키(24)와 내야 전천후 선수인 로돌포 카스티요(23)가 뽑혔다. 모두 젊은 선수들이다. 

스윈스키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06경기에서 타율 0.202에 머물렀다. 다만 19개의 홈런을 치면서 장타력을 과시했다. 코너 외야수는 물론 중견수까지 폭넓게 들어갔다. 2루수, 3루수, 유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카스티요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올해는 71경기에 나갔다. 타율 0.233, 11홈런, 27타점을 기록했는데 전반적인 활용도가 매우 높았다.

여기에 배지환은 2루수와 유격수는 물론 외야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올해 부상 탓에 예상보다 메이저리그 데뷔는 늦었으나 10경기에서 타율 0.333, 출루율 0.405, 3도루를 기록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뽐냈다. 2루와 외야를 두루 소화하면서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았다.

배지환의 최고 장점은 콘택트나 빠른 발도 있지만 다재다능함이다. 올해 마이너리그 출전 포지션을 보면 알 수 있다. 2루수로 57경기, 유격수로 24경기에 나갔음은 물론 중견수로도 20경기에 출전했다. 경기 상황에 따라 어느 포지션에 넣어도 큰 위화감이 없다. 피츠버그의 시즌 막판 콜업은 그런 활용성을 확인하기 위한 최종 점검의 성격도 있었다. 배지환의 2023년 개막 로스터 진입이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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