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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양현종 구창모 그리고 김윤식…감독도 깜짝 놀랐다

작성일: 2022.10.19 07: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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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식 ⓒ곽혜미 기자
▲ 김윤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익산, 신원철 기자] 감독도 깜짝 놀랐다. SSG 김광현 KIA 양현종 NC 구창모와 함께 할 왼손투수가 LG 김윤식이라니, 류지현 감독은 "공문을 받고 놀랐다"고 얘기했다. 

KBO는 18일 오전 메이저리그 월드투어에 출전할 '팀KBO(NC 삼성 롯데 연합)'와 '팀 코리아' 명단을 발표했다. 팀 코리아 28명 가운데 무려 8명이 LG 소속이다.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외야수 박해민과 김현수, 유격수 오지환, 마무리 고우석 외에도 셋업맨 정우영과 1루수 채은성, 포수 유강남이 이름을 올렸다. 시즌 막판 3선발로 자리를 잡은 김윤식의 이름이 김광현 양현종 구창모와 나란히 등장했다. 

류지현 감독은 18일 경기를 앞두고 "어제(17일)공문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다른 걸 떠나서 (김)윤식이를 이강철 감독님이 좋게 봐주셨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어떤 상황에 나가게 될지는 몰라도 대표팀 일원에 들어가 있으면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팀 코리아 명단 결정에는 내년 WBC 대표팀 감독을 맡을 이강철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국가대표급으로 공인받은 선수가 아니라도, 가까이 두고 지켜볼 만한 재능이 있는 선수라면 기회를 주기로 했다. 한화 신인 문동주가 대표적인 사례다.

문동주는 데뷔 시즌을 13경기 1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65로 마쳤다. 대신 선발 전환 후 3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채우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는 데뷔 첫 승까지 올렸다.

김윤식도 시즌 막판 가파른 성장 그래프를 그렸다. 8월 25일 KIA전 8이닝 1실점부터 10월 5일 KIA전 5⅓이닝 2실점까지 마지막 7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다. KIA, kt, 키움 등 5강권 팀과 경기가 6번이었다. 순위 싸움이 걸린 긴장감 있는 경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는 얘기다. 9월 5경기는 평균자책점 0.31로 마치면서 월간 MVP 후보에도 올랐다. 

국가대표 단골 김광현 양현종은 어느덧 30대 중반 베테랑이 됐다. 이제는 세대교체가 불가피하다. 한국은 지난 두 차례 국제대회에서 키움 이승호(2019 프리미어12) KIA 이의리 롯데 김진욱(2020 도쿄 올림픽)을 발탁하며 류현진-김광현-양현종 뒤의 미래를 그렸다. 이 밑그림에 김윤식의 이름도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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