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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몸일으키기 혼자 24개 했어요"…PS에 상무 시험 본 사연

작성일: 2022.10.19 17:0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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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우준 ⓒ곽혜미 기자
▲ 심우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윗몸일으키기 혼자 24개 했어요."

심우준(27, kt 위즈)은 휴식일이었던 18일 경상북도 문경에 다녀왔다.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를 위해 체력 측정을 해야 해서였다. 심우준은 지난 7일 서류전형에 합격하며 첫 관문을 넘었고, 최종 합격까지는 절차가 남아 있다.  

심우준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에 전날 체력 측정을 어떻게 하고 왔는지 들려줬다. 

심우준은 "무난하게 열심히 하고 왔다. 몇 가지는 제대로 못했다. 윗몸일으키를 30초인데 다들 30개 넘게 하더라. 나는 조금 천천히 했더니 혼자만 24개를 했다"고 답하며 웃었다. 

정상 몸 상태는 아니다. 심우준은 지난 17일 키움과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오른쪽 어깨 뒤에 담 증세를 느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하위 타선의 기폭제이자 센터라인의 주축인 유격수의 이탈이라 kt로선 꽤 큰 전력 공백이었다. 

심우준은 현재 몸 상태와 관련해 "안 되더라도 버틸 생각이다. 수비는 괜찮은데, 던질 때 조금 요령껏 던지려 한다. 방망이는 기습 번트를 대도 되니까"라며 여전히 불편한 몸 상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심우준은 이날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강철 kt 감독은 "시간을 주려고 했는데, 참고 하겠다고 하더라"며 선수의 의지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입대 전 마지막 포스트시즌이기에 심우준에게 올가을은 더 특별하다. 그는 "군대에 다녀오면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나. 끝까지 해보려 한다. 지금 파스 붙이고 자고, 약도 먹고, 경기장에서 치료를 받았더니 나아졌다. 나만 지친 게 아니니까. (배)정대는 얼마나 힘들겠나"라며 끝까지 힘을 내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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