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호형 파이팅" 여전한 동료애…미국에서 날아온 어썸킴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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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KBO리그를 떠났지만,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은 여전했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치열한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펼치는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 선수단을 위해 커피 트럭을 선물했다.
19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전 수원kt위즈파크에는 커프 트럭 2대가 홈, 원정팀 선수단 출입구에 자리를 잡았다.
커피 트럭에는 “김하성이 쏜다! 병호형 파이팅”, “김하성이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로 양 팀 선수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김하성은 “키움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축하하고, 우리 선수들이 꼭 좋은 경기를 펼쳐 한국시리즈 진출은 물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다.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커피차를 보냈다. 원래 고척으로 보내려다가 타이밍이 안 맞아 수원으로 보냈다. 선수들 모두 커피 한 잔씩 하고 꼭 승리하길 응원하겠다”고 얘기했다.
김하성의 깜짝 선물을 받은 kt 박병호는 “(김)하성이도 지금 중요한 경기를 하고 있을 텐데 멀리서도 잊지 않고 응원을 해줘서 정말 고맙다. 메이저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하성 선수의 응원을 받아 스스로도 자랑스럽고, 나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김하성을 응원하고 있으니 건강히 경기 잘 치르고 금의환향했으면 좋겠다, 나를 잊지 않고 챙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2014년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29순위로 키움(당시 넥센)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7년 동안 통산 8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3195타수 940안타) 133홈런 575타점 134도루를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로 자리 잡았다.
2020시즌이 끝난 뒤에는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로 이적했지만, 함께 땀방울을 흘렸던 친정팀에 대한 고마움과 격려하는 마음을 잊지 않았다.
또 지금은 kt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키움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했던 박병호도 응원하며 양 팀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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