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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구 안에 승부 본다…김준완의 '달라진 접근법' 효과 봤다

작성일: 2022.10.19 22:3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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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김준완. ⓒ곽혜미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김준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정규시즌과는 분명 다르다. 김준완(31·키움 히어로즈)이 달라진 타격 접근법으로 포스트시즌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

김준완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정규시즌 김준완은 타석당 투구수 4.60개를 기록 중이다. 규정 타석(446타석)을 70% 이상 채운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안타보다는 출루에 중점을 두고 최대한 많은 공을 보며 상대 투수를 끈질기게 괴롭히는 유형의 타자였다. 타율(0.192)보다 높은 출루율(0.339)로 키움의 리드오프로서 제 몫을 했다.

그동안 공을 많이 봤던 김준완은 포스트시즌에서 기조를 바꿨다. 최대한 공격적으로 나서며 빠른 카운트에 상대를 공략하고 있다.

김준완은 “정규시즌은 길다 보니 공을 오래 보는 것이 통했던 것도 있다. 단기전은 마냥 기다린다고 (결과를) 만들 수 없다. 상대 투수들도 모든 공을 전력으로 던진다. 정규시즌에는 볼카운트 0-2에서 공략 못하겠다는 마음이 없었는데, 단기전은 힘들다. 그래서 그전이라도 내가 칠 수 있는 공이 오면 치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달라진 타격 접근법을 설명했다.

3차전에서 김준완은 달라진 타격 접근법을 결과로 증명해냈다.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던 김준완 진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5-1로 앞선 4회초 무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심재민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쳐 7-1을 만들었다.

8-1로 앞선 5회초 2사 1,3루에서는 이채호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1타점 적시타를 쳐 9-1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최종 성적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의 9-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전과 다르게 투수의 공을 기다리지 않고, 자신이 칠 수 있는 공을 곧바로 치며 빠른 카운트에서 상대를 공략하며 결과를 만들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리드오프 김준완이 필요한 시점마다 공격 활로를 뚫어주자 팀 타선도 덩달아 힘을 냈다. 김혜성과 야시엘 푸이그, 김휘집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총합 14안타로 준플레이오프 3차전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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