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할 때 많이 안 좋다" 하소연→멀티히트…'안타 머신' 이정후는 여전히 빛났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배팅 연습할 때 정말 많이 안 좋았다. 경기 때 안타가 나오면 다행인 것 같다.”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2차전에서 이정후는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웨스 벤자민을 공략해 우중간으로 안타를 치며 KBO 신기록인 포스트시즌 15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특히 6회말에는 웨스 벤자민의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기술적으로 걷어내며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강철 kt 감독은 3차전을 앞두고 “(이정후는) 타 팀 선수지만, 너무 잘 치더라. 던지는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겠냐”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처럼 쾌조의 타격감에도 경기 전 이정후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스스로 타격 컨디션이 정말 좋지 않다고 하소연할 정도로 근심 가득했다.
“배팅 연습할 때 정말 많이 안 좋았다. 경기 때 안타가 나오면 다행인 것 같다. 그래도 경기에서 (안타가) 1~2개씩 나와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kt와 준플레이오프 2경기를 하면서 시즌 때와 볼배합이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연구를 많이 한) 느낌이 있다”고 덧붙였다.
타격감에 자신 없던 이정후지만, 결과는 달랐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매서운 안타 행진을 보여주며 팀 공격의 선봉장이 됐다.
첫 타석인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며 포스트시즌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6’으로 늘렸다.
마지막 타석인 8회에는 구원 투수 배제성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쳐내며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최종 성적은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팀의 9-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정후의 이번 준플레이오프 타율은 0.417(12타수 5안타)로 양 팀 통틀어 10타석 이상 들어선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정말로 타격감이 좋지 않다는 진심이 느껴졌지만, 꾸준히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정후가 왜 안타 머신인지 보여줬던 준플레이오프 3차전과 함께 키움은 플레이오프로 한 걸음 더 도약하게 됐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