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 돈치치.
▲ 루카 돈치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1쿼터부터 '루카 매직'이 발동됐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37-96으로 크게 이겼다.

루카 돈치치가 자 모란트와 에이스 맞대결에서 압승을 거뒀다. 돈치치는 32득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댈러스 공격에는 늘 돈치치가 있었다.

크리스찬 우드는 25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스펜서 딘위디는 15득점으로 돈치치의 뒤를 받쳤다. 댈러스는 개막 후 첫 승을 거뒀다.

멤피스는 돈치치를 제어하지 못했다. 모란트는 20득점 4어시스트로 돈치치와 화력 대결에서 철저히 밀렸다. 2연승 뒤 올 시즌 첫 패배다.

경기 시작부터 댈러스 득점력이 폭발했다. 돈치치가 내외곽을 오가며 점수를 쓸어 담았다. 수비가 붙으면 슈터들에게 킥아웃 패스, 빅맨에게 골밑 패스 등을 건네며 멤피스 수비를 박살냈다. 1쿼터에만 댈러스는 39점을 폭발했다.

멤피스는 자멸했다. 실책이 쏟아졌다. 너무 모란트에 의존한 공격도 문제였다. 이중삼중 수비에 에워싸인 모란트는 힘겹게 점수를 올렸다.

2, 3쿼터에도 댈러스 분위기였다. 댈러스 선수들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에 멤피스 선수들은 꼼짝없이 당했다. 수비에선 자베일 맥기, 레지 불럭, 도리안 핀리-스미스가 에너지 레벨로 멤피스를 제압했다.

3쿼터가 끝날 때 점수는 99-71이었다. 멤피스는 4쿼터 초반 주전과 핵심 식스맨들을 모두 빼며 백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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