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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영 42초 TKO승…"한국 격투기 제가 이끌어 가겠습니다"

작성일: 2022.10.24 00:13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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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6, 쎈짐·에이앤티매니지먼트)이 로드 투 UFC 결승 진출을 확정 짓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42초였다.

지난 6월 8강전을 36초 만에 암바로 끝낸 이정영은 23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로드 투 UFC 준결승 역시도 1분을 넘기지 않았다. 뤼카이(중국)의 안면에 오른손 스트레이트 카운터펀치를 터트린 뒤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정영은 중학교 때부터 종합격투기 챔피언을 꿈꾸며 훈련을 시작한 파이터. 2014년 프로로 데뷔한 후 나중을 위해 군대도 일찌감치 다녀왔다. 2018년 11월 로드FC 페더급 챔피언에 올라 타이틀 1차 방어까지 성공하고 올해 로드 투 UFC에 도전했다. 전적은 9승 1패.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이정영은 경기 후 "로드 투 UFC는 내가 있을 수준이 아니다"며 "대한민국 격투기를 내가 이끌어 가겠다"고 외쳤다.

이정영은 결승전에서 이자(중국)와 대결한다. 이 경기까지 이기면 UFC와 계약해 옥타곤에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결승전이 언제 어디서 펼쳐질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내년 2월 4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UFC 파이트 나이트 언더 카드에 로드 투 UFC 결승전 4경기가 들어갈 가능성이 떠오른다.

플라이급 결승전은 한국 파이터들끼리 붙는다. 박현성(26, MMA 스토리)과 최승국(25, 코리안좀비 MMA)이 준결승전을 나란히 승리로 장식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현성은 무에타이 파이터 톱노이 키우람에게 초반 정타를 맞고 다운이 됐지만, 상대를 그라운드로 초대해 리어네이키드초크로 탭을 받았다. 1라운드 3분 5초 서브미션 승으로 전적 7승 무패를 기록했다.

최승국은 25전의 경험 많은 상대 치우룬을 맞아, 많은 스텝을 뛰는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3-0 판정승을 따냈다. 높은 페이스로 15분을 싸우는 체력과 집중력이 돋보였다.

기대를 모은 기원빈과 김경표는 준결승에서 패배했다. 기원빈은 제카 사라기에게 1라운드 2분 41초 카운터펀치를 맞고 KO로 졌다. 김경표는 장신의 타격가 안슐 주블리에게 밀려 1-2 판정패했다.  

■ 로드 투 UFC 준결승 결과

[페더급 준결승전] 이정영 vs 뤼카이
이정영 1라운드 42초 펀치 TKO승

[밴텀급 준결승전] 나카무라 린야 vs 노세 쇼헤이
나카무라 린야 1라운드 2분 21초 펀치 TKO승

[플라이급 준결승전] 톱 노이 키우람 vs 박현성
박현성 1라운드 3분 5초 리어네이키드초크 서브미션승

[라이트급 준결승전] 안슐 주블리 vs 김경표
안슐 주블리 3라운드 종료 2-1 판정승

[웰터급 원매치] 사만다 무로도프 vs 지안 시퀘이라
사만다 무로도프 1라운드 4분 59초 리어네이키드초크 서브미션승

[페더급 준결승전] 이자 vs 마츠시마 고요미
이자 3라운드 종료 2-1 판정승

[플라이급 준결승전] 퀴룬 vs 최승국
최승국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

[라이트급 준결승전] 기원빈 vs 제카 사라기
기원빈 1라운드 2분 41초 펀치 KO패

[페더급 원매치] 발라진 vs 사스 게이스케
사스 게이스케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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