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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필승조만 4명…키움 맞춤형 불펜 총출동 예고

작성일: 2022.10.24 11:5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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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이우찬-김대유-최성훈-진해수(왼쪽부터). ⓒ 곽혜미 기자
▲ LG 이우찬-김대유-최성훈-진해수(왼쪽부터).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올해 LG 불펜은 질과 양에서 KBO리그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팀 불펜 평균자책점이 2.89에 불과하고, 30경기 이상 등판한 주축 투수 가운데 1점 혹은 2점대 평균자책점인 선수가 6명이나 있다. 

이 6명 가운데 4명은 왼손투수다. 이우찬(1.81) 김대유(2.04) 최성훈(2.16) 진해수(2.40)까지 주축 왼손 불펜이 모두 안정감을 보였다. 왼손타자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KBO리그에서 LG 불펜이 경쟁력을 갖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4일부터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키움은 왼손타자 쪽에 무게가 쏠리는 팀이다. 이정후(0.368, 이하 준플레이오프 타율) 이용규(0.364) 김혜성(0.318) 김준완(0.273)에 대타 김웅빈(5타수 2안타)까지 뛰어난 왼손타자들이 타격감까지 바짝 끌어올린 상태다. 또 '가을 성문' 송성문도 빼놓을 수 없는 요주의 인물이다.

▲ LG 류지현 감독 ⓒ 곽혜미 기자
▲ LG 류지현 감독 ⓒ 곽혜미 기자

LG 왼손 불펜진과 키움 왼손타자들의 맞대결이 승부처가 될 수 있는 시리즈다. 플레이오프를 앞둔 LG 류지현 감독은 이우찬 김대유 최성훈 진해수 4명의 왼손투수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류지현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하루 앞둔 23일 키움 좌타라인 봉쇄법에 대해 "상대 전적도 있겠고, 타자 유형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같은 왼손타자라도 이정후와 김준완은 유형이 다르다. 우리는 왼손 불펜투수가 많아 선택권이 다양하다. 상황에 맞게 내보내겠다"고 얘기했다. 선택권이 다양하다는 대목에서 불펜 뎁스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인다. 

베테랑 진해수와 강속구 투수로 변신한 이우찬이 핵심이 될 수 있다. 진해수는 키움 왼손타자 상대로 피안타율 0.200, 피OPS 0.400을 기록했다. 15타수 동안 단타 3개만 맞았고 4사구는 없었다. 이우찬도 피안타율 0.167, 피OPS 0.542로 좋은 성적을 냈다. 최성훈은 키움 왼손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188에 그쳤다. 김혜성에게 3타수 1안타, 이정후에게 7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대유는 5차례 키움전에서 피안타율이 0.353에 달했다. 단 고전한 시기를 감안해야 한다. 김대유는 5월 20일 SSG전, 24일과 25일 키움전, 28일 삼성전 총 4경기에서 14타자를 상대하면서 안타 6개와 볼넷 4개를 내준 뒤 1군에서 말소됐다. 복귀 후에는 13경기 연속 비자책점을 기록하며 정상 컨디션을 찾았다. 이 13경기에 두 차례 키움전이 있다. 이 기간에는 1⅓이닝 동안 5타자를 상대해 안타 하나만 맞고 삼진은 3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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