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올해 분위기와 선수 구성 최고"…PS등판하면 '팀 전승' 켈리가 본 LG

작성일: 2022.10.25 06:30 박정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LG 트윈스 투수 케이시 켈리. ⓒ곽혜미 기자
▲ LG 트윈스 투수 케이시 켈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올해 분위기와 선수 구성이 최고다.”

켈리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 켈리는 잠시 흔들렸다. 2회초 1사 후 야시엘 푸이그와 이지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2루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3회초에도 김준완에게 좌전안타, 이정후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아 1사 1,3루로 위기를 맞는 등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다.

팀이 4-0으로 앞선 6회초 2사 1루에서는 푸이그에게 좌중간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 2점 홈런을 내줬지만, 6이닝을 잘 막아냈다. 최종 성적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팀의 6-3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뒤 켈리는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1차전이 중요해서 이겨야겠다는 생각으로 나섰다. 1회 내 컨디션은 베스트가 아니었는데, 포수 유강남이 마운드로 와 ‘차분하게 네 공을 던져라’고 했다. 그 말에 힘을 얻었다. 선수들도 수비에서 여러 가지 도움을 줬다. 중요한 1차전에 승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 유강남(왼쪽)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 케이시 켈리. ⓒ 곽혜미 기자
▲ 유강남(왼쪽)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 케이시 켈리. ⓒ 곽혜미 기자

켈리는 LG의 포스트시즌 승리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안정적인 투구로 경기 초반 흐름을 가져오며 KBO 포스트시즌 4번의 등판에서 모두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었다.

다만, 올 시즌 키움전 1경기(8월5일)에 등판해 3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진 바 있다.

“(내가 등판하면 승리한다는 기록에 관한) 부담은 없었고,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과거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현재 그 상황에 집중하려 했다. 그 부분에서 부담은 없었다. 팀원들 모두 각자 역할을 잘했다. 수비와 공격 모든 선수가 한 팀으로 어울린 것이 중요하게 다가왔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그동안 키움과 많이 상대했다. 올해 한 경기밖에 상대하지 않아 유의미한 데이터는 없었다. 플레이오프는 정규시즌과 다르며 모든 기록이 새롭게 시작된다. 앞선 부진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나가서 최선을 다해 팀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것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LG에서 네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켈리는 올 시즌 선수 구성과 분위기가 가장 뛰어나다는 얘기를 전했다. 지금의 기세라면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전도 문제없다는 뜻을 밝혔다.

“4년째 LG에서 뛰는데 올해 분위기와 선수 구성이 최고다”며 “시즌 초반 내가 세웠던 목표는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과 우승이었다. 그러나 지금 이 시리즈 당장 오늘 게임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키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줬고, 훌륭한 팀이다. 한 경기씩 집중하다 보면 원하는 결과물을 얻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