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타자도 맡겨주세요" 신인왕+홀드왕 이유있는 자신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정우영은 9월 이후 14경기 가운데 11경기에서 1이닝을 다 채우지 않고 교체됐다. 불펜에 필승조급 투수들이 많아 꼭 필요한 상황만 던지고 내려와도 괜찮았다. 나왔다 하면 멀티 이닝이었던 신인 시절과는 다른 기용 방식이었다.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019년 정우영이 돌아왔다. LG는 선발 아담 플럿코가 1⅔이닝 만에 6실점(4자책점)하고 교체돼 불펜 물량전이 불가피했다. 김진성(1⅓이닝) 진해수(⅔이닝 1실점) 이우찬(1이닝) 김대유(⅔이닝)이 6회 1사까지 이어 던졌다. 그리고 정우영이 마운드에 올랐다.
키움의 상승세를 반드시 끊어야 하는 시점이었다. LG는 0-6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6-7까지 따라잡았다. 그런데 6회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2루타를 맞았다. 김대유가 김혜성을 땅볼로 잡았지만 이정후에게 3루 진루를 내줬다. 1사 3루 추가 실점 위기에서 LG 벤치는 정우영을 택했다.
내야가 전진수비를 펼치기는 했지만 상대가 강한 타구를 만들 줄 아는 야시엘 푸이그라는 점에서 도박일 수 있었다. 그러나 정우영은 푸이그를 공 4개로 삼진 처리하며 큰 고비를 넘겼다. 김태진은 2루수 땅볼로 잡았다. LG는 김대유-정우영으로 6회 무사 2루를 실점 없이 마쳤다.
정우영은 7회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이지영을 유격수 땅볼, 송성문을 서서 삼진으로 막은 뒤 연속 볼넷이 나오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이용규 타석을 앞두고 경헌호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교체를 위한 방문은 아니었다. 정우영은 벤치의 신뢰대로 이용규를 투수 땅볼로 막고 1⅔이닝 무실점을 완성했다.
25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정우영은 24일 1차전 투구에 대해 "사실 실전 공백이 길어서 걱정도 했다. 몸 상태는 괜찮은데 투구를 너무 안 했으니까. 제구가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 잡히는 상태에서 올라간 거라 걱정을 했는데 구위가 좋아서 (결과가)괜찮았다"고 말했다.
또 평소보다 더 긴 이닝도, 왼손타자 상대도 자신있다고 얘기했다. "왼손타자 상대로도 나가고 싶다. 그런데 포스트시즌에서는 아웃카운트 하나라도 중요성이 더 클 때가 있다. 물론 1이닝 다 책임지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지금은 팀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9월 이후처럼 오른손 강타자 상대만 집중적으로 하는 임무도 받아들인다는 얘기였다. 그런데 이날 곧바로 멀티 이닝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왔다. 그리고 맡은 이닝을 실점 없이 지웠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