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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에 눈물 흘린 유강남, 간절함 보여준 '밀어내기 볼넷 빠던'

작성일: 2022.10.26 11:42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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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LG 유강남이 밀어내기 볼넷에 '빠던(배트 플립)'을 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35일을 쉬고 마운드에 오른 선발 플럿코가 1⅔이닝 6실점을 하며 무너졌고 아쉬운 실책까지 나오며 6-7 한 점 차 패배를 했다. 

팀이 0-5로 뒤지고 있던 2회초 포수 유강남의 송구 실책이 아쉬웠다. 2사 2루 키움 김혜성의 좌전 안타 때 유강남은 좌익수 김현수의 홈 송구를 받았다. 이후 2루까지 달리는 김혜성을 아웃시키기 위해 던진 공이 악송구가 되며 2루수 김민성이 공을 빠뜨렸고 3루 주자 이정후는 득점을 했다. 

3점 차까지 따라붙었던 5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유강남이 타석에 들어섰다. 직전 실책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함께 어떻게든 이 기회를 살리고자 했던 유강남은 키움 투수 양현을 상대로 8구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만들어냈다. 

유강남은 LG 더그아웃을 바라보며 포효했고 하늘을 향해 시원하게 배트를 던졌다. 홈런 상황이 아닌 밀어내기 볼넷에서의 '빠던'은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다. 

유강남은 그만큼 간절했고 이런 행동을 통해 LG 동료들은 물론 팬들의 사기까지 드높였다.

포스트시즌은 단기전으로 분위기 싸움이 중요하다. 비록 LG는 패배했지만 유강남의 배트 플립은 그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편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LG는 김윤식이 키움은 안우진이 선발로 나서 맞대결을 펼친다. 

악송구 실책을 했던 유강남

유강남, 간절함 보여준 '밀어내기 볼넷 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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