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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반부터 오간 다년계약, 안경에이스 90억 잭팟으로 이어졌다 [인터뷰]

작성일: 2022.10.26 16:0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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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박세웅(27)과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26일 “투수 박세웅과 5년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5년 총액 90억원(연봉 70억원, 옵션 20억원)이다. 구단은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박세웅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고, 구단 최초 다년 계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다년 계약은 2022시즌 중반부터 논의됐다. 박세웅이 2023년 병역을 해결하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 때문에 롯데는 국내 선발 투수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남긴 박세웅을 붙잡기 위해 고심했고, 다년 계약 카드를 꺼내들었다. 박세웅 역시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계약서에 사인을 마쳤다.

같은 날 스포티비뉴스와 연락이 닿은 박세웅은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단장님을 비롯해 롯데 그룹에 감사드린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팀과 선수 모두 서로가 필요해서 계약을 체결한 거라 생각한다. 더 책임감이 생긴다”며 소감을 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오른쪽)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오른쪽)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처음 다년 계약 제안을 받았을 때 박세웅은 “시즌 중후반부터 이야기가 나왔다.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 구단도 나를 필요로 하는구나 싶었다. 뿌듯했다. 나도 롯데와 오래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대형 계약을 체결한 기쁨보다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 박세웅은 “선발 투수로서 책임감은 늘 강조해왔다. 이제 그걸 넘어서야 할 것 같다. 팀 전체를 이끌 수는 없지만, 선배들과 후배들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잘해야 한다. 선배들을 잘 따르고 어린 동생들을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상무 1차 합격을 한 상황이지만, 박세웅은 2023년에도 롯데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내년까지는 팀과 함께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다음 시즌 준비에 집중하겠다. 그라운드에서 모든 걸 쏟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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