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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 안우진과 맞대결인데…"재미있을 것 같다" 대담한 신예 도전장

작성일: 2022.10.27 03:4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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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김윤식(왼쪽)과 키움 안우진 ⓒ 곽혜미 기자
▲ LG 김윤식(왼쪽)과 키움 안우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9월 최고 투수가 리그 에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키움 안우진과 선발 맞대결을 앞둔 LG 김윤식은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직 잘 모르겠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 자신감도 있고"라며 김윤식다운 미소를 지었다. 

김윤식은 25일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불펜에서 마지막 점검을 했다. 정규시즌 로테이션을 돌 때는 불펜 투구를 하지 않았다. 그래도 경기 감각에 문제가 없었고 구위도 유지됐다. 이번에는 컨디션 확인 차원에서 30구 정도를 던졌다. 김윤식은 "직구에 힘이 있는지, 제구는 어떤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LG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케이시 켈리와 아담 플럿코, 김윤식 순서로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구상했다. 35일 만에 실전을 치른 플럿코가 2차전에서 경기 감각 문제를 노출하며 1⅔이닝 6실점(4자책점)으로 난타당하면서 LG는 1승 1패로 잠실 2경기를 마쳤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 지난 5일 KIA전이었던 김윤식은 21일 서산 한화전 교육리그 경기에 이어 불펜투구까지 하면서 차근차근 3차전을 준비했다. 

▲ 이상훈 해설위원 김윤식 ⓒ곽혜미 기자
▲ 이상훈 해설위원 김윤식 ⓒ곽혜미 기자

3차전은 김윤식과 안우진의 맞대결이다. 상대가 상대인 만큼 이제는 키움이 시리즈 주도권을 가져갈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김윤식은 "아직 엄청나게 부담감이 느껴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하던대로 하려고 한다. 더 힘 쓰려고 하면 오히려 안 좋은 결과가 나올 거다. 평소처럼 하면서 흥분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 같다. 첫 선발 등판이라는 티 내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경기가 고척돔에서 열린다는 점은 김윤식에게 자신감으로 다가온다. 올해 3차례 고척돔 등판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04로 강했기 때문이다. 키움 상대로는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김윤식은 "마운드도 좋고 날씨 영향이 없어서 고척돔과 잘 맞는다"고 밝혔다.

한편 LG 팬들은 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만원 사례로 만들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고척돔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고척돔에 1만 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한 경기는 단 1번이었는데, 그 경기가 9월 9일 LG전이었다. 김윤식은 "내 생각 이상으로 팬들이 더 열정적이고 많이 와주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올해 유일한 고척돔 1만 관중 경기에 선발 등판했던 선수가 바로 김윤식이다. LG는 6-3으로 이겼다. 

▷김윤식 2022년 고척돔 등판

4월 7일 시즌 첫 등판 6이닝 무실점 승리
6월 17일 6⅓이닝(당시 1경기 최다 이닝) 1실점
9월 9일 5이닝 2실점 1자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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