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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홈런과 눈물 기억한다…한유섬이 그려낼 2번째 KS는

작성일: 2022.11.01 07:0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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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랜더스 외야수 한유섬. ⓒ곽혜미 기자
▲ SSG 랜더스 외야수 한유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정현 기자] 한유섬(33·SSG 랜더스)은 2018년 키움 히어로즈(당시 넥센)를 상대로 눈물을 흘렸던, 그 기억을 잊지 않았다.

한유섬은 지난달 31일 인천 문학종합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 CMCC홀에서 열린 ‘2022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주장으로 선임된 한유섬은 중심 타자로서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458타수 121안타) 21홈런 100타점 OPS 0.850을 기록하며 팀의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진행에 힘을 보탰다.

한유섬은 “SSG가 KBO 40년 역사에서 처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했다. 주장으로서 한 것은 없지만, 모든 팀원이 너무 잘해줘 이런 영광을 누렸다. 이제 정규 시즌은 끝났다. 한국시리즈에서도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키움(넥센 시절 포함)을 상대로 한유섬은 좋은 기억이 많다. 통산 타율 0.308(299타수 92안타)과 20홈런 59안타 등으로 강했다.

가장 큰 임팩트는 2018년 플레이오프 5차전이었다.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팽팽한 승부가 펼쳐지던 10회말(10-10) 끝내기 솔로포를 터트리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이전까지 포스트시즌 타율 0.100(20타수 2안타)으로 부진했던 한유섬은 극적인 홈런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트레이 힐만 당시 SK 감독에게 안겨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 한유섬(오른쪽)이 2018 플레이오프 5차전 당시 끝내기 홈런을 친 뒤 트레이 힐만 감독과 포옹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 한유섬(오른쪽)이 2018 플레이오프 5차전 당시 끝내기 홈런을 친 뒤 트레이 힐만 감독과 포옹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한유섬은 2018년 플레이오프 끝내기 홈런에 관한 질문에서 “당시 플레이오프 앞두고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는데 자신에 가득 차 있었던 것에 비해 시리즈 하는 동안 뚜렷한 결과가 없었다. 마지막 한국시리즈로 가는 5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이 나와서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느낌이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지금과 그때는 많이 다른 상황이다. 최대한 눈물 안 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 9개 구단 상대로 똑같이 타석에 임하고 있다. 키움에 강했어도 단기전은 다르므로 하던 대로 똑같이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한국시리즈로 한유섬은 생애 두 번째 한국시리즈를 치르게 됐다. 그가 장기인 홈런포를 앞세워 생애 두 번째 우승 반지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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