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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⅓이닝 2실점' SK 켈리, 아웃 카운트 1개 남기고 날아간 '3승'

작성일: 2016.05.19 21:21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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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의 시즌 3승 기회가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기고 날아갔다.

켈리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8⅓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9회초 1사 1루에서 마무리 투수 박희수에게 마운드를 넘긴 뒤, 박희수가 동점에 역전을 허용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1회초 선두 타자 짐 아두치를 2루수 땅볼, 김문호를 좌익수 뜬공, 손아섭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회에는 1사 후 김상호에게 중견수 쪽 2루타를 맞은 뒤 2사 3루, 실점 위기에 처했으나 황재균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가 문제였다. 1사 후 김대륙에게 우익수 쪽 3루타를 맞았다. 이어 짐 아두치를 1루수 땅볼로 막았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김대륙이 홈을 밟아 1실점 했다. 이후 김문호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고, 포수 김민식의 2루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2루 주자 김문호가 홈을 밟았다.

4회는 최준석을 헛스윙 삼진, 김상호를 3루수 땅볼, 강민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5회는 황재균을 중견수 뜬공, 정훈을 3루수 땅볼, 김대륙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2이닝 연속 위력투를 펼쳤다.

6회에는 오현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문호를 병살플레이로 막고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최준석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 손아섭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7회 들어 약간 흔들렸다. 김상호를 삼진, 강민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호투하던 켈리는 황재균과 정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정훈의 타구를 우익수 정의윤이 실책을 저질러 2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대륙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렸다.

8회도 큰 위기 없이 넘겼다. 8회까지 97개의 공을 던진 켈리는 박정권과 최정의 백투백 홈런으로 팀이 3-2로 역전한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최준석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상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1사 1루에서 마무리 투수 박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박희수가 강민호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황재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정훈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고, 켈리의 승리가 날아갔다. SK도 3-4로 졌다.

지난 13일 LG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투수가 된 켈리는 시즌 3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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