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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안타에 '기립박수' 김하성, 김휘집 실책엔 테이블 '철썩'

작성일: 2022.11.05 07: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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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곽혜미 기자
▲ 김하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친정팀의 가을야구를 끝까지 지켜보며 예의를 지켰다.

김하성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을 방문해 경기를 관람했다. 김하성은 지난 2일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고 이날 키움 선수들과 약속대로 한국시리즈를 보기 위해 고척돔을 찾았다.

김하성은 경기 전 고형욱 키움 단장, 홍원기 감독과 만나 인사를 나눴고 라커룸을 방문해 키움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김하성은 중요한 기간인 만큼 길게 인사를 나누진 않았지만 키움 선수들에게 메이저리거의 기운을 전달하고 관중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테이블석에 자리한 김하성은 누구보다 열심히 경기를 지켜보고 동료들의 안타, 득점에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며 키움을 응원했다. 4회말 김태진의 적시타에 푸이그가 2루에서 홈까지 달리자 팔을 휘저으며 빨리 들어오라는 사인을 보내기도 했다.

그외에도 동료들이 볼을 골라내거나 투수가 호투를 하면 계속 '물개박수'를 쳤다. 1-2로 역전당한 8회말 선두타자 이정후가 2루타를 치자 아예 일어나서 박수를 치기도 했다. 

경기 중간중간 김하성을 알아보고 몰려온 팬들의 사인 요청에는 기꺼이 응답했다. 관중들이 갑자기 몰릴 것을 우려해 대부분의 요청을 정중하게 거절했지만 어린이 팬이나 팬들의 간곡한 요청에는 이닝 중간에도 사인을 해주며 팬서비스를 했다.

김하성은 구단을 통해 "한국시리즈는 분위기 싸움이다. 젊고 어린 선수들이 많이 있으니 끝까지 패기와 열정 넘치는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며 먼저 한국시리즈에 뛰어본 선배로서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다만 키움이 1-0으로 이기고 있다가 8회 1-2로 역전을 당하면서 김하성은 끝까지 웃지 못했다. 김하성은 8회 1사 후 유격수 김휘집이 송구 실책을 범하자 테이블을 치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김하성은 키움이 9회초 6실점하며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뒤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경기를 모두 본 뒤 좌석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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