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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부진' 김혜성-김휘집 선발 제외…홍원기 감독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작성일: 2022.11.05 11:5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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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원기 감독 ⓒ곽혜미 기자
▲ 홍원기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았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에 대폭 변화를 준 배경을 설명했다. 키움은 1차전에서 7-6으로 신승하며 기세를 이어 가는 듯했지만, 2차전(1-6 패)과 3차전(2-8 패)을 연달아 무기력하게 내주면서 시리즈 1승2패로 밀렸다. 

키움은 이날 김준완(좌익수)-전병우(1루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2루수)-이지영(포수)-송성문(3루수)-신준우(유격수)-이용규(지명타자)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이승호다. 

2루수 김혜성과 유격수 김휘집을 제외한 게 눈에 띈다. 김혜성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13타수 1안타로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고, 수비에서도 실수가 나오고 있다. 김휘집은 3차전에서 1-0으로 앞선 8회초 최정을 유격수 땅볼 실책으로 내보내면서 2-8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홍 감독은 "어느 선수 하나를 패인으로 돌리는 것은 가혹한 것 같다. 김혜성이 지금 몸이 정상이 아닌데 안타깝다. 몸이 많이 지치기도했고, 다리 다친 부위나 손가락도 시즌 막바지부터 완전하지 않다. 티를 안 내서 그렇지 계속 팀을 위해서 희생을 하고 있는데, 결과가 안 나와서 안타깝다. 새로운 선수들이 새로운 에너지를 줬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휘집 역시 패인이라고 하면 가혹하다. 초반에 우리가 기회가 있었는데, 추가점을 못 내면서 쫓기는 상황이 된 것이다. 실책은 누구나 할 수 있다. 20살 어린 선수라 본인은 힘들겠지만, 엄청 큰 약이 될 것이다. 지금 힘들 것 같아서 리프레시 개념으로 마음의 공간을 만들어주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김혜성의 몫은 김태진, 김휘집의 몫은 신준우가 대신한다. 홍 감독은 김태진을 5번타자 2루수로 중용하는 것과 관련해 "타격 컨디션이 시리즈에 들어와서 나쁘지가 않다. 중심 타선에 가깝게 두는 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김태진은 시즌 중에도 다른 포지션을 많이 뛰어봤기에 김혜성 대신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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