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2019 KS 기억 떠올렸다…'깜짝 선발' 이승호, 4이닝 1실점

작성일: 2022.11.05 15:30 박정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깜짝 선발로 나서 호투한 키움 이승호. ⓒ곽혜미 기자
▲ 깜짝 선발로 나서 호투한 키움 이승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깜짝 선발에도 이승호는 떨지 않았다. 4이닝 동안 완벽하게 상대 타선을 요리하며 자신의 몫을 해냈다.

이승호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이승호는 지난해 8월25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 이후 처음 선발 투수로 나섰다. 에이스이자 팀의 1선발 안우진이 오른손 중지 물집으로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대체 선발이 필요했고, 그 빈자리에 이승호가 투입됐다.

홍원기 감독은 3차전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올해 이승호가 불펜에서 큰 역할을 했다. 예전에 선발 투수를 했다. 경험치가 제일 앞선다고 생각했다”며 선발 등판 배경을 설명했다.

1회초부터 이승호는 흔들렸다.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줘 무사 1루가 됐다. 이후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최지훈을 돌려세웠지만, 최정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0-1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곧 안정감을 찾았다. 2회초에는 야수들의 수비 도움을 받기도 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태진이 뒤로 물러나며 힘겹게 뜬공을 처리했다. 후속타자 김성현의 타구도 우중간을 가르는 듯했지만,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전력 질주하며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닝을 거듭할수록 이승호는 SSG 타선을 압도했다. 3회초 선두타자 이재원을 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상대 테이블세터 추신수를 루킹 삼진, 최지훈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최정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최종 성적은 4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깜짝 선발 등판에도 호투했다.

이승호는 이날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두 번째 선발 등판했다. 지난 2019년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인 바 있다. 이후 3년이 흘러 그 당시 좋았던 감각을 되살리며 맡은 임무를 끝냈다.

경기는 4회말이 끝난 현재 키움이 SSG에 6-1로 앞서고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