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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복귀…안우진의 '피·땀' 투혼은 결실을 맺을까

작성일: 2022.11.07 05:3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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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 ⓒ곽혜미 기자
▲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 ⓒ곽혜미 기자
▲ 한국시리즈 1차전 물집과 출혈이 생겼던 안우진의 오른손 중지. ⓒ곽혜미 기자
▲ 한국시리즈 1차전 물집과 출혈이 생겼던 안우진의 오른손 중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피와 땀으로 가득했던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의 투혼이 5차전에서는 빛을 낼 수 있을까.

안우진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5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준플레이오프(kt 위즈전) 1차전부터 안우진은 오른손 검지와 중지에 물집 이슈가 있었다. 페넌트레이스라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거를 수도 있었지만, 매 경기가 중요한 포스트시즌에서는 그럴 수 없었다. 버티고 버텼던 에이스 안우진은 투혼을 펼쳤지만, 1일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오른손 중지에 생긴 물집과 출혈로 2⅔이닝 만에 일찌감치 마운드를 떠났다.

손가락 물집으로 몸 상태가 100%가 아니었던 1차전에서는 다소 주춤했다. 시속 150㎞ 중후반대 포심 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지만, 조금씩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며 초반부터 2실점 하며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2차전을 앞두고 만난 안우진은 스스로 “이렇게 속살까지 보인 적은 없었다”고 말해 한국시리즈 재등판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우려와 달리 빠른 시일 안에 투구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었다. 그리고 한국시리즈(7전4승제) 전적이 2승2패로 치열한 시점에서 5차전 선발 투수라는 중책을 맡았다.

▲ 안우진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웃을 수 있을까. ⓒ곽혜미 기자
▲ 안우진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웃을 수 있을까. ⓒ곽혜미 기자

1차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선발로 나서게 된 안우진은 올 시즌 SSG 상대 1승3패 32이닝 29탈삼진 평균자책점 2.53으로 좋은 기억이 많다.

특히 8월 이후 3번의 등판에서는 20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상대 주포인 최정(11타수 무안타)과 박성한(15타수 2안타), 추신수(9타수 1안타) 등 상대 주요 타자에게 강세를 보였고, 준플레이오프 이후 처음 닷새 휴식을 취하며 어느 정도 체력 회복이 됐을 가능성도 있다.

부상으로 마운드를 일찍 떠나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3경기 18이닝 22탈삼진 4실점으로 매 경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던 그 기세를 다시 한 번 보여준다면, 키움은 목표하는 승리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된다.

다시 한 번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를 안우진은 어떤 투구를 보여줄까. 팀이 기대하는 눈부신 호투로 에이스의 복귀를 알리며 시리즈 전적을 뒤집는 결실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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