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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키움이 '등판 불가' 안우진을 미출장 명단에서 뺀 이유

작성일: 2022.11.08 17:23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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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우진 ⓒ곽혜미 기자
▲ 안우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8일 한국시리즈 6차전 미출장 명단을 투수 윤정현, 포수 김시앙으로 제출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6차전을 앞두고 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키움은 7일 열린 시리즈 5차전에서 4-0으로 앞서다 8회 최정에게 투런포를, 9회 대타 김강민에게 끝내기 역전 스리런포를 맞고 4-5 충격적인 패배를 안았다. 시리즈 2승3패가 된 키움은 남은 6,7차전에서 1패라도 할 경우 한국시리즈에서 패한다.

벼랑 끝 6차전을 어떻게든 승리로 가져가야 하는 키움. 모든 승부수를 다 써야 하는 키움이기에 선발 라인업도 파격적으로 구성했다. 타격감이 좋은 김태진을 좌익수로 배치하면서 1번 임지열-2번 전병우의 공격적인 테이블 세터진을 짰다.

임지열(지명타자)-전병우(1루수)-이정후(중견수)-푸이그(우익수)-김태진(좌익수)-이지영(포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김혜성(2루수)이 나선다. 선발투수는 타일러 애플러.

그런데 5차전에서 100구를 던지며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안우진이 미출장 명단에서 빠진 점은 의아했다. 안우진은 6차전 등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당연히 한 명이라도 더 나올 수 있는 명단을 구성하는 것이 보통의 수순이다.

홍 감독은 이에 대해 "안우진은 대기하지는 않지만 상징이라고 보면 된다. 던지지는 못하지만 끝까지 선수들과 함께 간다는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라인업 변화에 대해서는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라고 밝히며 "마지막이라는 말은 쓰고 쓰지 않지만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 가을야구 임팩트가 있었고배팅감이 좋은 임지열을 1번에 둬서 공격의 활로를 뚫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차전에서 9회 최원태가 박성한에게 볼넷을 내준 마지막 공은 스트라이크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홍 감독은 "스트라이크존은 경기의 일부분이다. 선수들이 1년 내내 느끼고 있지만 그것도 경기의 흐름이라고 생각한다"고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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