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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2방에도 버텼다' 폰트, SSG 한국시리즈 유일한 선발승 투수

작성일: 2022.11.08 21:2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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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트 ⓒ곽혜미 기자
▲ 폰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SSG 랜더스 우완 투수 윌머 폰트가 한국시리즈에서 2승을 거뒀다. 

폰트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6차전에 등판해 7⅔이닝 5피안타(2홈런)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SSG는 키움을 4-3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폰트는 지난 2일 시리즈 2차전에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폰트는 5차전에서는 홈런 2방에 3실점했지만 8회 2아웃까지 버티는 호투로 팀 역전승에 발판을 놓았다. 

이번 한국시리즈 6경기에서 SSG가 거둔 4승 중 선발승은 모두 폰트의 것이었다. 폰트만 2승을 거뒀고 나머지는 김택형, 노경은의 구원승이었다. 폰트는 김광현, 숀 모리만도가 예상 외로 흔들리는 가운데서도 든든히 선발 마운드를 지키며 SSG의 우승을 이끌었다. 

1회초 선두타자 임지열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폰트는 전병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에 몰렸으나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 푸이그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김태진이 무려 13구 싸움 끝에 볼넷을 얻어나갔다. 허탈할 법도 했지만 폰트는 개의치 않고 이지영을 3루수 땅볼, 송성문을 3루수 희생플라이, 김휘집을 2루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폰트는 3회초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우전안타, 임지열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맞아 실점했다. 그러나 이후 세 타자를 뜬공으로 잡아냈다. 1사 후 이정후의 타구를 우익선상 밖 담장에 부딪히며 잡아낸 한유섬의 호수비가 아웃카운트를 올려줬다.

팀이 3회말 2-2 동점에 성공했다. 폰트는 4회초 첫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5회초에도 삼자범퇴 호투를 이어갔다.

폰트는 6회초 1사 후 이정후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아 다시 실점했다. 푸이그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폰트는 김태진을 좌익수 파울플라이, 이지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폰트는 팀이 4-3으로 역전한 7회 삼자범퇴, 8회에도 두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폰트는 4-3으로 앞선 8회초 2사 후 김택형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90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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