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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에 뜨거운 눈물… 정용진 구단주 "모든 영광을 SSG 팬들에게"

작성일: 2022.11.09 09: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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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구단주 ⓒ곽혜미 기자
▲ 정용진 구단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창단 2년차에 우승을 차지한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가 통합 우승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했다.

SSG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SSG는 시리즈 4승2패로 키움을 꺾고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해 개막전부터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KBO 최초로 달성한 SSG는 2승2패 접전이던 5차전 김강민의 극적인 끝내기 역전포로 5-4 승리한 후 6차전까지 역전승을 거두면서 드라마틱한 우승을 일궜다.

이날 선발투수 윌머 폰트가 홈런 2방을 맞고도 8회 2사까지 마운드에 오르면서 7⅔이닝 3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고 김광현이 9회 1사 후 마운드에 올라 개인 통산 3번째 한국시리즈 세이브를 달성했다. 김성현이 7회말 역전 결승 2루타를 때려냈다.

한국시리즈 MVP는 김강민이었다. 김강민은 2001년 데뷔 후 첫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그는 1차전에서 9회말 김재웅을 상대로 대타 동점 솔로포를 날린 데 이어 5차전에서 9회 경기를 끝내는 한국시리즈 최초 대타 끝내기 홈런을 때려내 1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이 확정된 뒤 우승 기념 티셔츠를 입고 포옹을 나누는 가운데 정용진 구단주가 있었다. 시리즈 내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한 정 구단주는 이날 허구연 KBO 총재로부터 손수 우승컵을 받아들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선수단에게 헹가래를 받기도 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정 구단주는 우승 소감에서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 KBO 정규 시즌 14개의 개인상 중에 우리는 수상자가 없는 우승팀이다. 우리는 1등이 하나 있다. 2022년 홈관중 동원 1위다. 여러분이 이룬 기록"이라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정 구단주는 이어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했다. 여러분들의 성원, 선수들의 투혼, 열정이 오늘의 우리를 이뤄냈다. 오늘 승리의 짜릿함, 모든 영광을 팬들께 돌리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팬들은 정 구단주의 인사에 "정용진"을 외치며 화답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최정은 "이런 게 프로 구단이구나 싶을 만큼 좋은 여건을 만들어주셨다"며 정 구단주에게 감사를 표했다. 창단 후 선수들에게 끊임없는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았던 정 구단주가 투자의 결실을 우승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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