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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리터 80점 만점" 30살 일본 특급, 이래서 FA 선발 최대어

작성일: 2022.11.13 15:4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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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 시장의 다크호스를 넘어, 선발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센가 고다이.
▲ FA 시장의 다크호스를 넘어, 선발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센가 고다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독보적 최대어 애런 저지와 특급 유격수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선발투수로는 미국이 아닌 일본에서 활약한 선수가 최대어로 꼽힌다.

육성선수 기적을 눈앞에 둔 센가 고다이가 그 주인공. 메이저리그 구단에서는 그의 주 무기 스플리터를 '80점 만점에 80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덕분에 카를로스 로돈과 함께 선발투수 FA 랭킹 1, 2위로 꼽힌다. 

센가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국내 FA 자격을 얻었지만 행사하지 않고 소프트뱅크와 장기 연장 계약으로 잔류했다. 올해 옵트아웃으로 해외 FA 자격을 행사해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린다.

당초 구단에 포스팅을 요청했으나, 소프트뱅크는 요미우리처럼 소속 선수의 포스팅을 허락하지 않는 팀이다. 결국 센가는 자신의 목표보다는 늦은 시점에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게 됐다. 

그래도 여전히 내년이면 30살로 기량이 떨어지지 않을 나이다. 부상으로 2020년과 2021년을 합쳐 3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1승을 거뒀고, 205⅔이닝 동안 탈삼진 239개를 기록했다. 올해는 22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점 1.94로 메이저리그 도전의 명분을 챙겼다. 

많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센가에게 주목하고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 데니스 린 기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일본에서 온 FA 투수 센가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유일한 팀은 아니다. 시애틀 매리너스 제리 디포토 사장은 '우리는 센가의 특징을 잘 알고 있다. 30개 구단 모두가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디포토 사장은 "센가의 스플리터는 80점"이라고 평가했다. 20/80 스케일에서 80점, 곧 만점이라는 얘기다. 일본 프로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데이터에 따르면 센가는 직구(44.5%)에 이어 스플리터(포크볼, 22.4%)을 많이 던졌다. 스플리터 피안타율은 0.127에 불과했고, 여기서 나온 피홈런은 전체 7개 가운데 2개였다.  

이미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4경기 11이닝 16탈삼진,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했을 때부터 '유령 스플리터'로 주목받았던 센가다. 이제는 협상 테이블에서 그 스플리터의 가치를 인정받을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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