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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에 반전 'UFC 스릴러'…포이리에, 챈들러에게 초크 승리

작성일: 2022.11.13 13:38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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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혈전이었다. 또한 사투였다. 두 터프가이들의 맞대결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스릴러였다.

1라운드는 더스틴 포이리에(33, 미국)가, 2라운드는 마이클 챈들러(36, 미국)가 가져갔다. 마지막 3라운드를 앞서야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13일(이하 한국 시간) UFC 281 메인카드 세 번째 경기,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 모인 관중들은 자리에 앉아 있지 못했다.

1라운드, 포이리에는 챈들러의 거친 압박과 레슬링을 버텨 냈다. 그라운드에서 힘을 몰아 쓰고 움직임이 둔해진 챈들러의 안면을 향해 타격 연타로 퍼부었다.

2라운드, 곧 챈들러의 역습이 시작됐다. 펀치에 대미지를 많이 입었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테이크다운에 성공해 톱포지션에서 포이리에를 괴롭혔다.

운명의 3라운드. 승부는 찰나의 순간에 갈렸다. 챈들러가 다시 테이크다운에 성공하고 백포지션을 올라타려고 할 때 포이리에가 몸을 뒤집어 오히려 백포지션으로 올라갔다.

포이리에는 보디 트라이앵글까지 잡그고 챈들러의 등 뒤에 딱 달라붙었고 곧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챈들러에게 탭을 받았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이 경기의 승자는 '다이아몬드' 포이리에. 3라운드 2분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끝냈다.

포이리에는 지난해 12월 당시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에게 져 타이틀 도전권을 차지하려면 한참을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슬람 마카체프가 올리베이라를 꺾고 새 챔피언이 돼 다시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

포이리에는 37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보태 총 전적 29승 7패 1무효가 됐다. 커리어를 통틀어 단 한 번도 연패에 빠지지 않았다.

챈들러는 저력을 자랑했으나 다이아몬드를 깨부시기엔 한 뼘 모자랐다. 토니 퍼거슨을 KO로 이긴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총 전적 31전 23승 8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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