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한남더힐에 들어설 팝페라 하우스 초대 이사장에 내정된 임형주. 제공|디지엔콤
▲ 제이한남더힐에 들어설 팝페라 하우스 초대 이사장에 내정된 임형주. 제공|디지엔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36,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서울 한남동 제이한남더힐 단지 내 들어설 세계 최초 팝페라 하우스 초대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14일 소속사 ㈜디지엔콤에 따르면 임형주는 4000억 원대 규모로 조성되는 제이한남더힐 단지 내 팝페라 하우스를 초대 이사장으로서 진두지휘한다.

앞서 지난 11일 ㈜제이한남더힐 측은 이번 개발 프로젝트의 주요 부분인 커뮤니티 단지 내 550여석 규모의 세계 최초 '팝페라 하우스'와 '컬처 스페이스' 건립 및 홍보와 운영에 대한 총괄 자문을 임형주가 맡게 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제이한남더힐의 커뮤니티동에 들어설 팝페라 하우스는 여러모로 큰 이슈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스칼라 오페라 하우스,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등은 모두 정통 오페라 하우스인데 반해 임형주가 초대 이사장을 맡게될 제이한남더힐 팝페라 하우스는 세계 최초의 팝페라 전용홀이다. 명칭 그대로 대중음악과의 순수음악이 ‘크로스오버’된 장르인 팝페라 사운드에 맞춰져있기에 그 어떤 스타일의 공연도 소화가 가능하다. 그 어느 나라에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향후 세계적으로 더욱 크나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이번 팝페라 하우스는 정부나 지차체 차원의 사업이나 대기업의 자본으로 지어지는 것이 아닌, 순수 민간자본으로 추진될 예정의 공연장이기에 ㈜제이한남더힐의 문화예술에 대한 애착과 진정성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세계 최초 팝페라 하우스가 들어설 제이한남더힐은 고품격 주거와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럭셔리 컬처 라이프 빌리지’를 표방하며 서울 한남동 중심부에 연면적 약 1만9025㎡(5755평) 총 42세대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대체의학센터, 문화예술공간 등으로 구성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1998년 데뷔 이후 지난 24년간 음악 활동에만 전념해온 임형주는 처음으로 음악 관련 업무가 아닌 부동산 개발업에 참여하게 됐다.

임형주는 "제이한남더힐 개발과 세계 최초 팝페라 하우스 및 컬처 스페이스 건립 총괄 자문을 맡게 되어 한편으론 안 해본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한 일말의 두려움도 있지만 설레임과 기쁨이 더 큰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초대 이사장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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