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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예선] 이정철 감독 "선수 휴식과 책임 의식 생각했다"

작성일: 2016.05.22 13:5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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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철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지친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그동안 경기를 못 뛴 선수들에게 책임 의식을 주기 위해 라인업을 짰다."

이정철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이 22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배구 세계 예선 도미니카공화국과 7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진 뒤 한 말이다.

한국은 승패가 중요하지 않은 경기인 만큼 김연경과 양효진, 김희진, 박정아, 이효희 등 그동안 많은 경기를 뛰었던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황연주가 15점을 뽑으면서 공격을 이끌었으나 리시브가 흔들리고, 20점 이후 해결할 선수가 부족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정철 감독은 "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가운데 김연경이 터키 리그를 마치고 바로 합류해서 피로가 누적돼 있고, 양효진은 허리 발목 통증을 안고 있어 부상 위험성이 있어서 쉬게 했다"고 설명했다.

첫 세트의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한국은 1세트 20-16까지 앞서 갔으나 리시브가 급격하게 흔들리면서 23-25로 세트를 뺏겼다. 이 감독은 "첫 세트를 리드하다가 마무리를 못해서 아쉽다. 첫 세트를 챙겼으면 좋은 경기를 했을 텐데, 그래도 일단 티켓을 따서 기분이 좋고, 선수촌에서 다시 훈련하면서 부족한 점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세터의 세대교체와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 감독은 "염혜선이 프로 5년 정도 된 거 같은데, 세터 포지션이 정말 중요하다. 이효희가 나이가 워낙 많아서 염혜선이 국내 리그도 잘 뛰었고, 리우 올림픽이 끝나면 다음 올림픽을 위해서 세대교체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올림픽에서 선수 운용 방향도 짤막하게 이야기했다 이 감독은 "런던 올림픽에서는 김연경의 점유율이 높았다. 김희진과 박정아, 양효진이 있는 만큼 치우치지 않고 분산해서 상대를 교란해야할 거 같다. 양효진도 런던 경험이 있어서 리우에서 더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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