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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원상] 김광현 "개인 수상 못 했는데 최동원상, 영광이다"

작성일: 2022.11.17 15:5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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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 ⓒ곽혜미 기자
▲ 김광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개인 상을 못 받았는데 최동원 상을 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

김광현은 17일 부산MBC드림홀에서 열린 제9회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 시상식에서 최동원상을 수상했다. 

김광현 대신 SSG 류선규 단장이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류선규 단장은 "김광현이 투수파트 워크샵을 떠나 참석하지 못하게 돼 아쉬워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또 "김광현이 5년 만에 국내 투수로 최동원상을 받게 돼 그 자체로 영광스럽다. 김광현이 올해 개인 수상을 하나도 하지 못했는데 이 상을 받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 상을 만들어주신 관계자들께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영상 수상 소감으로 "최동원 선배가 직접 야구하는 걸 보지는 못했지만, 이름만 듣던 대선배의 성함을 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이 상에 누가 되지 않게 하겠다"고 전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앞서 11일 "선정위원들이 모든 투구 지표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하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프로야구 선수로서 최상의 품위를 보여준 김광현에게 가장 많은 투표를 했다"고 발표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①선발 등판 25경기 이상 ②180이닝 이상 ③12승 이상 ④150탈삼진 이상 ⑤퀄리티스타트(QS, 6이닝 3실점 이하) 15경기 이상 ⑥평균자책 3.00 이하 ⑦35세이브 이상인 투수를 후보로 놓고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인 김광현 외에도 케이시 캘리, 애덤 플럿코, 고우석, 에릭 요키시 여러 선수가 후보 기준을 통과했다. 선정위원들의 치열한 논의와 투표를 거쳐 선정된 9회 최동원상의 주인공은 김광현이었다. 김광현은 올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73⅓이닝을 던져 13승 3패, 평균자책 2.13, 153탈삼진, QS 19회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최동원상 시상식에서는 김광현 외에도 '대선 고교 최동원상'에 충암고 윤영철(KIA), '불굴의 영웅상'에 경남 최초 여자야구팀 창미야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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