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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입장문 발표" 안우진, 의혹 풀고 WBC 승선 기회 잡을까

작성일: 2022.11.17 19: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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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우진 ⓒ곽혜미 기자
▲ 안우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소공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이 '학폭 의혹'을 풀고 리그 에이스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안우진은 17일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린 2022 KBO 시상식에서 투수 탈삼진, 평균자책점상 2관왕에 올랐다. 안우진은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15승8패 196이닝 224탈삼진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타이틀홀더는 데뷔 후 처음이다.

안우진은 휘문고 시절이었던 2017년 후배 4명에게 학교 폭력을 가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국가대표 영구 박탈 등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 피해자로 지목된 후배들 4명 중 3명이 "안우진의 억울한 상황이 밝혀져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발표하며 사건이 반전의 계기를 맞았다.

시상식 후 취재진을 만난 안우진은 "용기를 내준 후배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 내 입장문도 조간만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3월 열리는 WBC 승선에 대해서는 "나라를 대표하는 건 당연히 영광이지만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하던 대로 비시즌 준비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안우진이 입장문을 내 당시 '학폭 논란'을 명확히 해명하고 잘못됐던 것을 바로잡는다면 대표팀 징계도 풀릴 가능성이 있다. 올해 리그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안우진이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한국은 현재 부족한 우완 선발 자원을 찾을 수 있다.

한편 안우진은 "올 시즌 아쉽게 끝났다. 그래도 이기든 지든 모든 경기가 드라마 같았다. 모두 영웅이 돼서 한국시리즈까지 갔다. 끝내면서 동료들과 내년에 또 기회가 오면 놓치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내년에는 탈삼진에 욕심내지 않고 맞춰잡으면서 구위가 떨어져도 경기를 풀어갈 요령을 만들겠다"고 시즌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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