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세든의 6승 도전, 발목 잡은 '야수 실책'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세든은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8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던 그는 6승째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6회 말 무사 1루에서 전유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5⅓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졌고 5피안타 1탈삼진 2볼넷 5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롯데전서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거뒀던 세든은 이날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지만, 야수들의 잇따른 실책에 고개를 숙였다.
세든은 1회 말 선두 타자 김호령에게 내야안타를 내줬다.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날아간 김호령의 타구를 유격수 헥터 고메즈가 잡으려 했지만, 고메즈의 글러브를 맞고 공이 떨어지는 사이 김호령이 1루를 밟았다. 이어 김민우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맞고 1실점 했다.
문제는 3회였다. 타선이 2회 말 2점을 뽑아 2-1로 앞선 상황. 세든은 1회에 이어 다시 한번 김호령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이번에는 2루까지 진루를 허용했다. 3루수 키를 넘어갈 법한 김호령의 타구를 최정이 잘 잡았으나 1루 송구가 악송구가 되면서 김호령은 2루에 안착했다.
이후 김민우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세든은 김주찬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SK 야수들의 아쉬운 수비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세든이 나지완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1, 2루가 됐다.
다음 타자는 이범호. 이때 2루 주자 김주찬과 1루에 있던 나지완이 이중 도루를 시도했다. 포수 김민식은 2루로 재빠르게 송구했으나 공은 외야로 흘러갔고, 그 사이 김주찬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고 나지완은 3루에 안착. 이어 다시 한번 송구 실책이 나왔다. 중견수 김재현이 3루로 공을 던졌으나 3루수 키를 넘어갔다. 그러면서 나지완이 홈을 밟았다.
3회에만 무려 3개의 실책이 나왔고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 6회에는 우익수 쪽으로 뜬 이범호의 타구를 우익수 조동화가 떨어지는 지점을 놓치면서 2루타가 됐다. 세든은 서동욱의 희생번트 이후 1사 3루에서 투구를 마쳤다.
SK는 앞선 42경기에서 42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1개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책 46개를 저지른 한화 이글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SK의 역대 한 경기 최다 실책을 기록한 날은 2014년 5월 1일 광주 KIA전이었다. 당시 SK는 8개의 실책을 저질렀고 2-20으로 완패했다. 이날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은 수비도 있었지만, 모두 5개의 실책을 기록한 SK는 4-7로 졌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