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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환 잔류는 시작? 손혁 단장, "전력보강 노력 이어간다"

작성일: 2022.11.22 08:59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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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 한화 신임 단장 ⓒ한화 이글스
▲ 손혁 한화 신임 단장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전력보강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화는 22일 우완투수 장시환과 3년 최대 9억3000만 원(계약금 1억5000만 원, 연봉 6억3000만 원, 옵션 1억5000만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데뷔 첫 FA 자격을 얻은 장시환은 한화와 빠르게 계약하며 원소속팀에 잔류했다.

한화는 "경험과 구위를 갖춘 장시환이 팀 마운드 구상에 꼭 필요한 선수라는 판단으로 신속하게 계약을 마쳤다. 장시환도 구단에 남겠다는 의지가 강해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장시환은 올해 팀의 마무리 공백을 메우며 14세이브를 올렸다. 손혁 한화 단장은 "장시환은 시속 150㎞대 빠른 공에 다양한 보직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베테랑 투수다. 앞으로도 우리 마운드에서 큰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해 계약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화 소속 선수 중 FA 시장에 나온 선수는 장시환 한 명이다. 한화는 장시환을 잡으며 일단 '내부 단속'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올해 한화는 더 먼 곳을 바라보고 있다. 계속해서 인기 FA 선수들의 행선지 후보에 한화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까닭이다.

손 단장은 일찌감치 타자 쪽을 보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화는 올해 팀 상위 40인 총 연봉(50억9546만 원)이 전체 9위로 내년부터 적용되는 샐러리캡(114억2638만 원)보다 훨씬 아래다. 외부 FA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최대 3명까지도 데려올 수 있다.

특히 지난 20일 팀의 주장이자 주전 유격수인 하주석이 음주운전에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한화에는 경험을 갖춘 내야수이자 더그아웃 리더가 필요해졌다. 한화의 FA 협상 동향이 쉽지는 않다는 이야기가 계속 들려오고 있지만 구단의 의지는 확고하다. 

손 단장은 장시환 계약 후 "스토브리그가 진행중인 만큼 내년 시즌 전력보강을 위해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장 선임 후 하루가 멀다하고 동부서주하고 있는 손 단장이 의미있는 스토브리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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