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도, SSG도 소극적으로 관망… 박세혁 행선지, 창원으로 가닥 잡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프리에이전트(FA) 시장 역사상 손에 꼽을 정도의 역대급 ‘포수 시장’이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다. 예상보다 빠르게 선수들이 이동했고, 거액 계약도 속출했다. 이제 관심을 모으는 건 박세혁(32)의 거취다.
21일과 22일은 포수 FA들의 이적 소식이 야구판을 뒤덮었다. 강민호(삼성) 이적 이후 지속적인 포수 문제에 시달렸던 롯데가 먼저 칼을 뽑아 들었다. 이번 포수 FA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유강남과 4년 총액 80억 원에 계약했다. 유강남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한 LG는 발 빠르게 방향을 다시 잡았다. KIA에서 나온 박동원과 4년 총액 65억 원에 계약하며 일단 공백을 메웠다.
22일은 절정이었다. 두산이 4년 전 떠나보낸 양의지를 4+2년, 6년 최대 152억 원에 잡으며 화룡점정을 했다. 시장에서 가장 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던 세 명의 포수가 이틀 사이에 모두 이적을 한 것이다. 자연히 팀별 전력 판도도 요동치고 있다.
이제 관심을 모으는 건 박세혁의 거취다. 양의지를 영입하면서 두산은 박세혁을 사실상 포기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실제 두산도 더 이상의 FA 영입을 고려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팀이냐, 어떤 조건이냐가 관건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박세혁 또한 유니폼을 바꿔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태다.
롯데‧LG‧두산은 각각 포수를 영입하면서 더 이상 이 포지션에는 관심을 두지 않을 전망이다. 여기에 삼성은 강민호와 김태군이, kt는 장성우, 키움은 이지영, 한화는 최재훈이라는 확실한 주전 포수가 있다. 네 팀이 박세혁을 영입하는 건 중복투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7팀은 가능성이 떨어진다.
박동원이 이적한 KIA, 올해 우승은 했지만 포수 문제가 거론된 SSG를 후보로 뽑을 수도 있다. 그러나 분위기는 정반대다. 박동원에 베팅을 한 KIA는 일단 포수 시장은 관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SG는 박세혁에 큰 관심이 없는 상태다. 두 팀 역시 적극적인 상황은 아닌 셈이다.
그렇다면 남은 팀은 하나, 양의지를 잃은 NC다. 당장 양의지의 이탈로 포수 포지션에 큰 구멍이 뚫렸다. 주전으로 시즌을 경험한 선수가 하나도 없다. 144경기 장기 레이스를 대비하려면 반드시 포수 보강이 필요한 팀으로 뽑힌다. 박세혁은 양의지 이적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는 자원이 될 수 있다.
실제 시장 사정에 밝은 복수 관계자들은 “박세혁의 NC행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어느 정도 조율도 끝나 있다는 시선까지 있다. 박세혁까지 이적한다면 내년 10개 구단의 주전 포수가 네 팀이나 바뀌게 된다. 어느 팀이 승자가 될지도 흥미로워졌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