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 올모의 선제골로 스페인이 리드를 잡았다.
▲ 다니 올모의 선제골로 스페인이 리드를 잡았다.
▲ 스페인이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 스페인이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송경택 기자] 전반전 점수 차는 벌써 3점까지 벌어졌다.

스페인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튜마마 스타디움에서 코스타리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3-0으로 앞서고 있다.

12년만 우승 도전의 시작이 순탄했다. 일찌감치 여유 있게 리드를 잡으며 16강 진출을 정조준하고 있다. 

전반 초반 스페인의 공격력이 매서웠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다니 올모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잘 공략했고, 3분 뒤 곧바로 마크로 아센시오도 골대 정면에서 간결한 슈팅을 시도했다.

빠르게 결실을 맺었다. 전반 11분 파블로 가비의 간결한 크로스를 받은 올모가 공을 잘 돌려놓은 후 골망을 흔들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전반전 완벽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21분 빠른 전환 패스를 통해 또 한 번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았다. 조르디 알바의 낮은 크로스에 아센시오가 발을 맞췄고,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의 손을 스친 공은 그대로 골대 안으로 흘렀다.

코스타리카는 좀처럼 상대 진영으로 공을 끌고 가지 못했다. 점유율은 줄곧 10%대에 머물며 공격을 시도하는 데도 고전했다.

결정적인 실책까지 겹쳐 다량 실점하며 보다 큰 어려움에 놓였다. 29분 오스카 두아르테가 박스 안에 있던 알바에게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헌납. 점수 차는 순식간에 3점까지 벌어졌다.

스페인은 후방도 단단히 걸어 잠갔다. 코스타리카의 슈팅을 0개로 막으며 경기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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