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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전원 안타' 두산, kt 맹추격 막고 위닝시리즈

작성일: 2016.05.25 21:4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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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건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두산은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5차전에서 13-10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장원준이 6이닝 6피안타 5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2패)째를 챙겼고, 타선에서는 박건우와 허경민, 김재호가 3타점씩 뽑으면서 힘을 보탰다. 시즌 성적 31승 1무 12패가 됐다.

타선은 2가지 기록을 세웠다. 선발 출전한 박건우-최주환-민병헌-오재일-양의지-닉 에반스-김재환-허경민-김재호가 모두 안타를 때리며 올 시즌 22번째이자 팀 4번째, 통산 723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아울러 KBO리그 역대 2번째로 팀 38,000안타를 이뤘다. 첫 번째 기록은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해 8월 1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세웠다.

장원준이 1회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 이대형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뒤 오정복에게 우익선상 적시타를 뺏기면서 순식간에 선취점을 뺏겼다. 2사 만루에서는 박기혁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0-2가 됐다.

두산이 2차례 빅이닝을 기록하며 kt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2회 1사 만루에서 허경민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만회한 두산은 김재호의 중월 2타점 적시 2루타를 시작으로 박건우, 최주환, 민병헌까지 4연속 적시타를 때리며 6-2로 달아났다.

좋은 흐름은 3회까지 이어졌다. 무사 1, 2루에서 김재환의 좌익수 왼쪽 적시타에 이어 허경민의 좌중간 2타점 적시 3루타가 터지면서 9-2로 달아났고, kt 선발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이 강판됐다. 이어진 무사 3루에서 김재호가 바뀐 투수 박세진을 상대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두산의 득점 행진이 계속됐다. 4회 무사 1, 3루에서 양의지가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날 때 3루 주자 민병헌이 홈을 밟았고, 5회 1사 1루에서는 박건우가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13-2까지 벌어졌다.

큰 점수 차를 지키지 못하고 쫓기기 시작했다. 7회 오현택이 선두 타자 오정복에게 홈런을 얻어맞은 게 시작이었다. 8회초는 악몽이었다. 3번째 투수 진야곱이 1사 1, 3루에서 배병옥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맞은 뒤 오정복에게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 김연훈에게 중견수 왼쪽 적시타를 얻어 맞아 13-7이 됐다. 1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이현호는 박경수에게 좌중간 스리런 홈런을 얻어 맞았다.

3점 차로 좁혀지면서 마무리 투수 이현승이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이현승은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으면서 시즌 12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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