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햄버거니’ 추락한 맨유 골든보이... “세계 최고 가능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재능에 날개를 다는 건 온전히 선수의 몫이다. 또 하나의 재능이 부족한 몸 관리에 빛을 잃었다.
안데르송(34)은 유럽이 일찍부터 주목한 미드필더였다. 10대의 나이에 FC포르투에 입단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다르지 않았다. 2007년 3,150만 유로(약 434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해 그를 품었다.
초반엔 많은 경기에 나서며 성공적으로 연착륙하는 듯했다. 맨유 황금기의 일원으로 유럽 최고의 재능에 주어지는 골든보이 트로피도 품에 안았다.
하지만 더 올라가진 못했다. 추락을 거듭했다. 임대를 다니다 고국 브라질로 돌아갔다. 브라질에서도 부활에 성공하진 못했다. 무적 신세를 겪다 튀르키예로 향했지만 결국 2019년 축구화를 벗었다.
안데르송이 더 높이 날아오르지 못한 데는 부족한 자기관리가 있었다.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하파엘 다 실바-파비우 다 실바 형제는 자서전을 통해 안데르송과의 기억을 떠올렸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형제는 “구단 버스로 이동하다가 맥도날드가 보이면 안데르송은 충동적으로 소리치곤 했다”라며 햄버거를 너무나 좋아했던 모습을 말했다.
형제는 “안데르송에게 공을 주면 자유롭게 경기했다.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면 누구보다 잘할 수 있는 선수였다. 하지만 잦은 부상 속에 식습관이 발목을 잡았다”라며 부진에 빠지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데르송이 최고의 모습을 보였을 때가 많이 먹지 못했던 때라는 걸 생각하면 우연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형제는 “안데르송이 프로 의식을 갖춘 선수였다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그가 뭐든 진지하게 임한 적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안데르송은 쉽고 편안한 생활을 사랑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매체에 따르면 마이클 오언 역시 과거 인터뷰를 통해 안데르송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오언은 “안데르송은 매우 재능있는 선수였다. 일반적이지 않았고 브라질 선수와 같은 태도를 지녔다. 정말 좋은 선수였다. 의욕이 있었다면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이강인 미친 데뷔골'에 '전임자' 그리즈만도 놀랐다...SNS에서 댓글 폭발 "엄청난 슈팅이었다"
2026-08-20
-
韓 역대급 데뷔전 탄생! '데뷔골' 이강인 진짜 미쳤다, 아틀레티코 데뷔와 동시에 '환상 감아차기'로 쾅...라리가 개막전서 말라가에 2-0 승리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