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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메시만 있나’ 크로아티아, “우린 모드리치 위해 뛴다”

작성일: 2022.12.13 16:35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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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아티아는 루카 모드리치를 위해 뛴다.
▲ 크로아티아는 루카 모드리치를 위해 뛴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발롱도르 보유자끼리 라스트 댄스를 둔 길목에서 만났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는 오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장 주목 받은 선수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였다.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축구계를 양분했던 선수들의 마지막 월드컵 우승 도전이었기 때문이다.

일단 4강까지 오는 과정에서 메시와 호날두의 희비는 엇갈렸다.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만난 네덜란드를 승부차기 혈투 끝에 제치고 4강에 올랐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모로코 돌풍의 희생양이 됐다. 호날두는 눈물을 쏟으며 쓸쓸히 월드컵 여정을 마쳤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있다. 메시에게 월드컵 우승을 안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메시와 호날두에게 가려있었지만, 라스트 댄스를 완성하려는 건 크로아티아도 마찬가지. 루카 모드리치(37,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못다 한 꿈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다.

모드리치는 지난 2018년 크로아티아를 이끌고 러시아 월드컵에서 결승까지 올랐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활약을 인정받아 발롱도르를 품에 안았다. 2008년부터 이어져 오던 메시, 호날두의 수상 계보를 깨뜨린 순간이었다.

크로아티아의 이반 페리시치(33, 토트넘 홋스퍼)는 브라질의 ‘TNT 스포츠’를 통해 “호날두는 우승하지 못했고 메시는 도전 중이다. 우린 모드리치의 월드컵 우승을 위해 모든 걸 쏟아부을 것이다”라며 모드리치의 라스트 댄스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페리시치는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공격과 수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승리를 위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브라질을 꺾은 뒤엔 모든 게 가능하다. 결승 진출을 위해 할 수 있는 걸 전부 다 할 것이다”라며 아르헨티나를 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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