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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메시만 있나…12년만 기록 세운 ‘아르헨티나의 미래’

작성일: 2022.12.14 08:10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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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리안 알바레즈.
▲ 홀리안 알바레즈.
▲ (왼쪽부터)홀리안 알바레즈와 리오넬 메시.
▲ (왼쪽부터)홀리안 알바레즈와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홀리안 알바레즈(맨체스터 시티)의 존재감이 빛나고 있다. 이번 대회 4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아르헨티나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제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역시 리오넬 메시의 발끝에 모든 시선이 쏠렸다. 그는 이날 1득점과 1도움을 기록.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끈 주역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뿐만 있는 게 아니다. 그의 든든한 파트너인 알바레즈의 존재를 지나칠 수 없다.

이날 터진 3골에 모두 관여한 알바레즈를 아르헨티나를 결승에 올려놓은 진정한 조력자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전반 34분 빠른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내 결정적인 선제골 기회를 만들어냈으며, 이후 멀티골로 펄펄 날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벌써 이번 대회 4골째다. 프랑스의 올리비에 지루와 함께 동률을 이루며 5득점으로 선두에 오른 메시, 킬리안 음바페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좋은 득점 감각을 결승전까지 유지한다면 득점왕 또한 노려볼만하다.

이 자체만으로도 기록이다. 그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4골을 몰아친 곤살로 이과인에 이어 22세 이하 아르헨티나 선수로 월드컵 단일 대회에서 4골을 넣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알바레즈의 눈부신 활약에 레전드들도 사로잡혔다. 잉글랜드 축구 전설이자 ‘BBC’에서 활약하고 있는 앨런 시어러는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메시와 더불어 알베레즈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 같다. 이 팀에 매우 잘 어울리며 정말 인상적이다. 경기장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월드컵에서 메시의 시간이 끝나고 있는 가운데 알바레즈의 존재는 아르헨티나의 미래가 밝게 점쳐지는 이유 중 하나다. 2000년생인 그는 22세의 젊은 나이로 메시의 뒤를 이어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공격수로 꼽힌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결승전 상대는 미정이다. 이튿날 열리는 프랑스와 모로코의 경기 승자와 오는 19일 트로피를 두고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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