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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벤치까지 달려와 '神' 메시에게 안겨…아르헨티나 결승에 간 이유

작성일: 2022.12.14 09:34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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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대표팀
▲ 아르헨티나 대표팀
▲ 아르헨티나 대표팀
▲ 아르헨티나 대표팀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아르헨티나 선수단 모두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를 위해 뛴다. 메시에게 반드시 월드컵 트로피를 안기려고 한다. 결승전에 진출하자 벤치에 교체 선수들까지 메시에게 달려와 안겼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4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와 4강전에서 주심이 경기 종료 휘슬을 불자, 아르헨티나 교체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로 쏟아져 나와 메시에게 뛰어갔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을 빛냈고, 우승할 기회를 얻었다"고 알렸다.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전을 치렀다. 브라질 월드컵 이후에 두 번째 월드컵 결승 도전이자, 메시의 사실상 마지막 우승 기회였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전방에서 투톱이었지만, 프리롤로 아르헨티나 전체에 영향력을 줬다. 신이 내린 왼발로 팽팽했던 0의 균형을 깨며 아르헨티나에 리드를 안겼다. 전반 31분 페널티 킥으로 크로아티아 골망을 뒤흔들었다.

메시의 선제골이 터지자, 아르헨티나 공격은 더 매서웠다. 전반 34분, 투톱 파트너 알바레즈가 크로아티아 코너킥을 막은 뒤에 센터서클부터 드리블로 질주했다. 크로아티아 수비 숲을 뚫고 골망을 흔들면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를 압도했고, 메시의 활약은 눈부셨다. 크로아티아 압박을 가볍게 벗겨내며 아르헨티나 공격을 지휘했다. 후반 25분 박스 근처에서 볼을 잡고 빙빙 돌면서 그바르디올을 흔들고 벗겨내더니, 침착하게 알바레즈에게 1도움을 적립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프리미어리그 전설 앨런 시어러도 "아르헨티나는 자격이 있었다. 정말 인상적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안정적이었고 매서웠다. 메시와 알바레즈는 아르헨티나 전방에서 항상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알렸다.

실제 아르헨티나는 스칼로니 감독 아래 끈끈한 팀이었다. 팀 동료들은 코파 아메리카 우승 뒤에 메시에게 다가가 행가레를 했다. 월드컵도 마찬가지였다. 메시에게 어떻게든 트로피를 안겨 주려고 한데 뭉쳤다. 벤치에 있었던 앙헬 디 마리아, 마르티네스, 알마다, 귀도 로드리게스 등이 뛰쳐나간 이유다.

메시도 마지막 한 걸음을 준비한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 "우리는 힘든 상황을 겪었다. 좋은 일도 있었다. 현재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팬 모두가 즐기고 있다. 이건 정말 미친 일이다. 아르헨티나가 또 결승전에 올라왔다. 이제 즐겨야 한다. 조별리그부터 매 경기 결승전이었다. 이제 한 경기 남았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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