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갑질논란 파문…곽도원X이범수 '빌런즈', 티빙 내년 라인업 '아웃'[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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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2023년 공개된다던 '빌런즈'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다.
배우 곽도원, 이범수 주연작 '빌런즈'(극본 김형준, 연출 진혁 박진영)가 티빙 2023년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근 티빙은 2023년 오리지널 시리즈 라인업을 발표했다. 오는 30일 공개되는 '아일랜드'부터 내년 공개되는 '만찢남' '웹툰싱어' '비밀의 숲' '환승연애3' '결혼과 이혼 사이3' 등은 있었지만 그 어디에도 '빌런즈'는 없었다.
'빌런즈'는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싼 악인들의 피튀기는 대결을 담은 작품이다. 배우 곽도원을 비롯해 이범수, 유지태, 이민정이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까지 모두 마친 상태지만 주연배우 곽도원, 이범수의 논란으로 총체적 난국이 돼 버렸다.
가장 먼저 '빌런즈'에 빨간불을 킨 건 곽도원. 그는 지난 9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작품에 폐를 끼쳤다. 그는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부근 한 도로에 자신의 SUV 차량을 세워 둔 채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렸다.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근 갑질·차별 의혹에 휩싸인 이범수 역시 작품에 악영향을 줬다. 이범수는 2014년부터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공연예술학과 학과장을 맡아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그러나 최근 자신을 신한대 공연예술학부에 재학 중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이범수가 가정 환경을 토대로 학생들을 차별하고 갑질을 했으며, 수업에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해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빌런즈'의 발목을 잡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빌런즈'는 방송금지가처분 소송에 휘말렸다. 연예기획사 겸 드라마 제작사 제작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빌런즈'에 대해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또 이 작품을 집필한 김형준 작가에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당시 아이오케이컴퍼니는 해당 회사가 작품 제작 준비 중이었으나, 김형준 작가가 저작권자 의사와 상관없이 다른 회사에서 비슷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빌런즈'를 제작한 태원엔터테인먼트는 "김형준 작가는 저작권법 위반이 전혀 아니라는 입장"이라며 "양측이 원만히 합의 중"이라고 전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공개 되기도 전에 각종 스캔들에 휩싸여 잡음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티빙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여전히 공개 일정은 미정인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사면초가에 빠진 '빌런즈'가 과연 각종 잡음을 딛고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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