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현. 제공ㅣ나무엑터스
▲ 박지현. 제공ㅣ나무엑터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박지현이 '재벌집 막내아들' 흥행 이후 어머니의 열띤 반응을 공개했다.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마친 박지현은 최근 서울 논현동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드라마 종영을 맞은 소회와 비하인드 등을 전했다.

이날 박지현은 드라마 흥행 이후 가족, 친구 등 주변 반응에 대해 "너무 좋아하신다. 드라마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상황은 없었다. 제일 직접적으로 느끼는 것이 부모님이 굉장히 좋아하시는 것이다. 또 지인들 연락으로 느끼고 있어 너무 기쁘게 지내고 있다"고 웃음 지었다.

그는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 "우선 '재벌집 막내아들'을 계속 틀어두신다. '오늘은 얼마나 나와'하고 묻기도 한다. 주변 친구들의 직장 상사분들, 친구의 친구들이 제 얘기를 많이 한다고 한다. '내 친구다'라고 자랑하고 다닌다고 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 박지현. 제공ㅣ나무엑터스
▲ 박지현. 제공ㅣ나무엑터스

그러면서 박지현은 "저희 어머니는 워낙 송중기 선배님의 극성 팬이다. '재벌집'을 저 때문에 보는 건지, 선배님 때문에 보는 건지 잘 모르겠다"며 "아무래도 제가 선배님이랑 같이 찍었던, 전구가 터져서 구해주는 신을 굉장히 많이 보신 것으로 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중기와 호흡에 대해 "같이 찍는 신이 많진 않았지만 성격이 굉장히 유쾌하시고 털털하시고 좋다.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노력해주신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5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다. 한국 근현대사를 훑으며 치열한 경영권 다툼에 나서는 재벌가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담아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지현은 이번 작품에서 진성준(김남희)와 결혼한 언론사주의 딸 모현민 역을 맡아 매력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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