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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프로 중의 프로”... 지원군 나타났다

작성일: 2022.12.26 10:3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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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폴 포그바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연일 비판 받는 가운데 모처럼 그를 치켜세운 인물이 나타났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12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했다. 30대 중반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한 해결사 능력을 보이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하지만 강팀과의 대결에선 침묵했고 맨유도 부진했다. 리그 6위에 그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호날두는 한 시즌 만에 새 팀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사이 맨유 지휘봉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잡았다. 명가 재건의 임무를 받은 그는 체질 개선에 나섰다. 특히 모두에게 똑같은 규율을 적용했다. 슈퍼스타 호날두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텐 하흐 감독과 호날두가 마찰을 빚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잠시 잠잠해지는 듯했지만, 월드컵 휴식기 직전 일이 터졌다.

호날두는 월드컵을 앞두고 맨유를 비판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결국 상황을 지켜보던 맨유는 시즌 중 결별이라는 선택을 내렸다.

월드컵에서도 명예 회복에 실패한 호날두는 마땅한 유럽 팀의 제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의 유력한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다. 유럽 커리어가 끝날 상황에 놓였다.

사면초가에 빠진 호날두에게 비판의 화살이 날아들었다.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캐러거는 “항상 그런 유형의 선수였다. 그러나 번거로움을 감수할 가치가 있었다”라며 기량 하락에 외면받는 현실을 짚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수위를 높였다. 그는 “모두 호날두가 자초한 일이다. 이제까지 해낸 성과에도 부끄러운 일이다”라면서 “호날두는 거만했다”고 꼬집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폴 포그바(유벤투스)는 호날두의 프로다움을 극찬했다.

26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키다’에 따르면 포그바는 “호날두의 자기관리는 믿을 수 없었다. 여태 본 적이 없을 정도였다. 그의 규율은 다른 수준이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포그바는 “난 많은 프로 선수를 본다. 그들은 일찍 오고 회복에 신경 쓰는 등 정말 프로답다”면서도 “하지만 매일 그곳에 있으면서 멈추지 않는 게 바로 호날두다”라며 프로 중의 프로라고 말했다.

끝으로 포그바는 “가끔은 ‘오늘은 괜찮아’라고 할 법도 하지만 호날두는 하루도 거르지 않는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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