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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 주역 영입에 ‘1630억’…“맨유, 리버풀 추월”

작성일: 2022.12.26 12:05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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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조 페르난데스.
▲ 엔조 페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라이벌을 제치고 월드컵 스타 영입과 동시에 중원 강화에 가까워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2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엔조 페르난데스(21) 영입 경쟁에서 리버풀을 추월했다”라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아르헨티나의 리버 플레이트를 거쳐 올 시즌부터 벤피카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다. 이적 후 곧바로 중원의 한 자리를 차지하며 리그 1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는 등 굳건한 입지를 뽐냈다.

그의 활약은 월드컵에서도 빛났다. 소속팀을 넘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핵심 미드필더로서 7경기에 모두 출전. 멕시코전에서는 리오넬 메시의 패스를 받아 데뷔골을 기록한 데 이어 폴란드와 경기에서도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고, 21세 이하 선수들 중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회 이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페르난데스 영입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 등 유럽 내 빅클럽들이 줄을 섰다.

맨유가 뜻밖의 복병으로 나타났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6명의 선수를 품으며 많은 돈을 지불했지만 텐 하흐 감독은 더 많은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맨유가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브라질 ‘UOL 에스포르테’는 맨유 관계자들이 페르난데스와 거액의 이적료를 놓고 협상을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애초 가장 앞섰던 리버풀도 제쳤다. ‘미러’는 “이달 초 리버풀이 페르난데스와 사전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리버풀을 추월했다. 이들의 계약 협상으로 인해 리버풀이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라고 주장했다.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페르난데스와 벤피카의 계약에는 1억 2천만 유로(약 163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벤피카가 여전히 그의 잔류를 원하고 있어 겨울 이적 시장에서 그를 급습하기 위해서는 바이아웃 금액 지불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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