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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17경기 6홈런 17타점 타율 0.308 눈부신 성적, PIT는 5연승

작성일: 2016.05.28 12:15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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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3점 홈런등 대포 4방을 쏘아 텍사스 레인저스를 9-1로 꺾으며 5연승 행진을 벌였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인터리그에 강한 강정호가 텍사스 에이스 콜 하멜스를 3점 홈런으로 울렸다. 하멜스는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 시한 때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해 21경기 만에 5, 최소 이닝 강판을 맛봤다.

28(한국 시간)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텍사스 레인저스 인터리그 첫 판은 강정호의 5회 터진 시즌 63점 홈런으로 일찌감치 끝났다. 부상 복귀 후 17경기에서 6개 홈런에 17타점이다. 기둥 투수 하멜스를 앞세운 텍사스는 55실점으로 전의를 상실했고, 베테랑 애드리언 벨트란의 1점 홈런으로 영패를 면하며 1-9로 졌다. 피츠버그는 홈런 4개를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터뜨려 5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피츠버그 선발 좌완 조너선 니스는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6이닝 동안 7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2)을 올렸다.

텍사스 선발 하멜스는 완급 조절이 뛰어나고 메이저리그에서 체인지업이 베스트 5에 꼽히는 특급 좌완이다. 텍사스가 지난 시즌 전반기 부진을 딛고 후반기에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트레이드로 영입한 하멜스 덕분이었다. 하멜스는 텍사스 이적 후 이날 경기 전까지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단 1패만을 기록하고 있었다.

피츠버그와 인터리그 첫 판에 하멜스가 등판했기 때문에 승산은 텍사스쪽에 있었다. 홈 이점도 안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 예측은 강정호(3)와 스탈링 마르테, 앤드류 맥커친(이상 1), 그레고리 폴랑코(2)의 홈런으로 완전히 빗나갔다. 특히 강정호의 3점포는 하멜스가 주 무기인 체인지업을 구사했다가  우월 홈런을 허용했다는 점에서 충격이 컸다. 강정호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하면서 타율을 0.308로 끌어올렸다. 16안타 가운데 홈런 6개 2루타 4개로 장타율은 0.731. 가공할 만한 파워 히팅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인터리그 17경기에 출전해 65타수 24안타 타율 0.369 홈런 3개 타점 8개로 매우 강했다. 올 시즌 첫 인터리그 경기에서 3점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로 강세를 이어 갔다. 29일에는 투타 한일 대결이 벌어진다. 텍사스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후 재활을 거친 일본인 다르빗슈 유가 2016년 시즌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다르빗슈는 201481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이 메이저리그 마지막 피칭었다.

피츠버그는 텍사스전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시카고 컵스도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6-2로 꺾어 게임 차는 4.5를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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